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구경 '천연기념물센터' | 대전 가볼만한 곳

우리나라에는 총 455건의 천연기념물이 있습니다. 모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인데요. 대전에는 천연기념물에 대한 연구와 전시를 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공룡, 동물, 식물 등 많은 표본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좋아하고, 어른들에게도 제법 유익하고 재미난 구경거리였습니다. 동물들은 모두 동물원이나 자연사 한 것들을 박제로 만들었는데, 대단히 정교하고 실감나게 전시하고 있더라고요.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위치는 대전 한밭수목원과 붙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있는데, 입장료나 주차료 같은 비용은 일체 없습니다.







와.. 이건 충남 논산의 연산면 화악리에 있는 오계(오골계)입니다. 어쩌다 죽음을 당해 박제가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우리에겐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실제로 보면 검지만 약간 푸르스름한 빛갈이 도는데, 논산의 한 오계 농가의 대를 이은 집념 때문에 지금까지 멸종을 면한 닭입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많은 동물과 식물 표본이 있는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저에게도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난 곳이었습니다. 삽살개와 진도개 표본도 있네요. 삽살개는 신라시대 때는 귀족만 길렀다죠.






전시관 한쪽에서 뭔가 엄청난 기운을 내뿜는 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문경의 존도리에 있던 소나무인데, 천연기념물로 보호하다 고사하는 바람에 여기로 옮겨 왔다고 하네요.







실제로 키우고 있는 섬백리향도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풀인데, 향기가 백리를 간다고 그리 이름붙었다고 하네요.







뭔가... 홀쭉해 보이는 호랑이 한 마리. 대전동물원에서 죽은 호랑이인데, 실제로 보면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앞에 서서 살짝 쫄았다는... ㅎㅎㅎㅎ







다들 동물원에서 죽었거나 자연사한 동물들로 박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옛날의 박제와는 달리 살아 있는 것처럼 실감납니다. 어지간한 동물원 보다 나은데요?







얘는 황조롱이. 쥐 사냥하는 모습으로 섬세하게 연출해 놓았네요.






애들은 후딱 보고 지나가는데, 어른인 제가 더 신났습니다. 얘는 실제로 보면 사람만한 독수리. 멋지기도 하고 어디서 이런 표본을 구했나 존경스럽네요.







요 쪼매난 것들은 어름치 새끼들. 금강, 한강 등지에 사는데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어종이죠. 다 크면 몸에 검은 점이 표범처럼 멋지게 생깁니다.







얘는 그 이름도 친근한 남생이. 옛날엔 전국 어느 물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안보이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공룡도 뼈나 공룡알 화석으로 많이 전시하고 있는데, 재미난 것들이 좀 있더라고요. 이 뼈는 제 몸통 만한데 공룡의 짧은 앞팔 뼈 일부분이랍니다. 대체 몸집 전체는 얼마만 하다는 건지.







아이들을 위한 체험 게임도 있고, 주말 애들 데리고 가기 참 좋은 곳입니다.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기쁘네요.







5월까지는 매머드 기증표본 특별기획전도 열리니깐, 매머드 뼈, 털, 피부까지 직접 보고 오세요. 예전 뉴스에서 보니 러시아 시베리아 동토층에서 한국인 과학자가 발견한 매머드가 있었는데, 그때 발굴했던 실제 매머드의 피부와 털을 이곳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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