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설의 포도마을 '인처골' 포도따기체험 | 안성여행

무작정 포도가 먹고 싶어 경기도 안성으로 갔습니다. 안성은 한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포도를 심었던 곳이고, 지금도 100년 넘게 내려오는 포도의 전설 '인처골' 마을이 있습니다. 인처골 마을에는 9월이면 포도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거봉포도와 청포도가 대규모로 자라고 있는 포도밭에서 포도를 직접 따보고, 딴 포도를 먹어도 보고, 남는 건 가져갈 수도 있어요. 참고로 2017년 올해도 안성에서는 '안성맞춤 포도축제'가 열리는데, 축제기간은 9.15(금) ~ 9.17(일) 3일간 열립니다.


인처골 체험마의 첫 인상은 조용하고 아늑하고, 공기 중에 약간은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한때 남사당패가 기거했다는 청룡사에서부터 인처골까지는 포도농장이 늘어섰는데, 싱그러운 포도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담장 없는 밭들을 거닐다 보면 농작물들이 새초롬히 커가고, 가을 꽃들도 무심한 듯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이 오늘 포도 따기 체험을 할 포도나라농원 체험장입니다. 딱히 체험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농사를 위한 하우스인데, 체험도 함께 하더라고요. 체험비는 7,000원, 11,000원, 30,000원 등 포도를 따는 양에 따라, 포도의 시세에 따라, 주인아저씨의 마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ㅎㅎㅎㅎ







이야~ 올 가을도 포도가 풍년일세~ 터널을 지나가면 향기가 참 좋네요.












포도 따기 체험은 담을 비닐을 하나 대고 가위로 싹뚝~ 자르면 끝입니다. 알아서 큰 걸로 골라 따가라고 하시던데, 아무 거나 잡아도 다 큼직큼직하네요.











저도 시골에 살고 있어서 과일 키우는 농사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데, 이렇게 키우려고 일 년간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요. 그 덕에 이런 결실도 보고 그러는 거겠죠?







주인장 아저씨가 맘씨 좋게 먹고 갈 것도 따서 먹고 가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두 송이는 먹어 치울 수 있을 것 같아 더 따서 먹었지요~ 그런데, 인처골 포도에는 신기하게도 씨가 없어요. 당도는 또 어찌나 높은지 맛도 아주 좋습니다. 안성 포도 한번 맛보면 다른 포도는 못 먹을 지도 몰라요. ^^*







많이 싸갈 것도 없이 3송이만 포장해서 가는 걸로 오늘의 체험은 끝~~ 이렇게 작은 거 말고, 큰 박스 하나 가득 채우는 체험은 얼마냐고 여쭤보니 3만원 정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나 참고하세요.







출하를 기다리는 안성 포도들... 늬들은 조만간 시장에서 만날지도 모르겠네.







혹시 체험 문의하실 분은 위 박스 전화로 연락해보세요. 전 포도나라농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이 글은 홍보글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주인장께 재미난 거 또 없냐고 여쭤보니 포도밭 옆으로 난 고샅길을 따라가면 재미난 게 나올거라도 하십니다.







가보니깐 사계절 타고 놀 수 있는 레일풀썰매가 나오네요. 이거 은근 스릴있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냥 마을 오는 사람들 무료로 재미나게 놀라고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겨울에는 눈썰매가 된다고 하시네요.


인처골 마을에는 포도 따기 말고도, 푸딩 만들기, 비누 만들기, 배 따기, 고구마 캐기 등 다른 체험거리도 많이 있어요. 안성맞춤 포도축제 할 때, 가을 냄새도 맡을 겸 안성으로 떠나 보세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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