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14-느낌 좋은 카페 두 곳 '55 카페 & 차이나 하우스'

오늘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벽화 구경하며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가 볼만 한 카페 두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말레이 여행에서 가장 불만은 커피 맛이 신맛이 강하다는 거었어요. 한국에는 신맛이 강한 커피가 잘 없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 식초만큼 시큼한 커피가 대중적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커피 5잔 정도는 마셔야 하는 관계로 정말 많은 곳에서 마셔봤어요. 그중에서 신맛이 강하지만 나름 괜찮았던 55 카페와 차이나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곳입니다.


먼저 가볼 곳은 55 카페 & 레스토랑 입니다. 이곳은 커피를 전문으로 한다기 보다는 지중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그런데 커피 또한 페낭 전통 로스팅 방식으로 볶아 페낭 최고의 맛이라고 많이들 칭찬하는 곳이예요. 2층은 부띠끄 호텔 커피 아틀리에인데, 호텔 로비 겸 카페인 곳입니다.







위치는 지도에서 확인하시고요. 차이나 하우스도 함께 표시했습니다.







언뜻 식당으로 보이지만 주방이 호텔 체크인하는 곳입니다.






메뉴판을 볼까요... 뭘 마실까... 저는 메뉴가 늘 고정입니다. 설탕 없는 아메리카노. ㅎㅎㅎ 그리고 KIM GUAN이란 사람이 개발한 로스팅 방법으로 내린 커피인 'White' 커피도 한잔 주문해봤습니다.







흑과 백. 우리 그냥 사랑하게 놔주세요....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강합니다. 말레이에선 이런 맛의 커피가 고급 커피라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색다른 경험입니다. 그리고 화이트 커피는 커피 맛이 진하고 몹시 달달해요. 땀 흘리고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음료 같다고 할까요? ㅎㅎㅎ 아무튼, 분위기나 맛으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만, 어디서나 소개하는 '최고'의 맛이라는 것엔 동의하고 싶진 않네요.







그리고 두 번째 카페는 '차이나 하우스(China House)'입니다. 위치는 위에 보여드린 지도를 확인하시고요. 여기 주인장은 호주 출신으로 말레이에만 20년을 산 사람인데요. 독일인 셰프가 만드는 수준 높은 음식에 서양 여행자에게 매우 인기 있는 곳입니다.






차이나 하우스는 가게 구조가 굉장히 길죽하게 되어 있어요. 3개의 헤리티지 건물을 길게 뚫어 이용하고 있었는데, 입구부터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바, 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딜 돌아보든 벽면엔 여지없이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전체 공간이 마치 갤러리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식사, 술,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여긴 커피 마시는 공간.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볼까요~







여기서도 어김없이 아메리카노!!! 가격은 8.8링깃(2,400원)입니다. 부가세(GST) 6%와 Service Charge 10%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차이나 하우스의 커피도 어김없이 신맛이 강해요. 제가 마셔 본 카페 중에서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선 두 잔을 마셨어요. 이제 적응되었는지,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ㅎㅎㅎ







시고 쓴맛이 강한 커피에는 또 달콤한 조각케익 먹어줘야죠! 케익 종류가 제가 본 카페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카메라 사각 지역까지 있으니 한, 100종류는 되는 것 같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된다니까요. ^^*







저는 당근 케익으로... 남자는 당근이죠! 가격은 18링깃(5,000원)으로 조금 비싼데, 크기는 한국의 두 배는 넘는 것 같아요. 밥 먹으러 가기 전에 간단히 커피와 먹으려고 했건만, 이 정도면 거의 식사인데요? 암튼 당근채, 파인애플, 호두를 넣은 달콤한 빵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코코넛 가루를 뿌렸습니다. 맛은? 엄지척입니다.







화장실 가는 길목까지 깨알같은 갤러리. 2층에는 본격적인 갤러리가 있으니 커피 마시고 꼭 둘러보세요.


말레이에서 조금 고급스런 카페를 가면 여지없이 신맛이 강한 커피가 나옵니다. 혹여 한국과 비슷한 커피를 원한다면 가장 근접한 곳이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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