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17-싱가폴의 가로수길 '하지 레인(Haji Lane)'

하지 레인(Haji Lane)은 술탄 모스크가 있는 아랍스트리트와 나란히 있는 작은 골목입니다. 별 볼일 없던 좁은 골목은 최근 싱가포르의 젊은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리고 감각적인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굉장히 인기 있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싱가폴의 가로수길이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골목에는 예쁜 식당, 이색적인 소품점, 독특한 서비스가 있는 카페, 커피점 등이 많은데, 최근 방송 <배틀트립>과 <짠내투어>에서도 여길 다녀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 찾아가는 방법 : MRT 부기스 역 B 출구에서 래플스 병원(Raffles Hospital)을 지나 술탄 모스크 방향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만남(역에서 3분 거리)

* 상점 오픈 시간 : 대체로 오전 10~11 정도에 문 열기 시작함.


하지레인 입구는 굉장히 유명한 브런치 카페 'I am'에서 시작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 지도의 빨간 선 부분이 하지레인입니다. <배틀트립>에서 유민상과 문세윤이가 갔던 새우국수집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Blanco Court Prawn Mee)'가 골목 끝에 있어요. 그리고 <짠태투어>에 등장했던 사진을 커피에 그려주는 셀피커피(Selfie Coffee)도 이 골목에 있습니다.







I am은 원래는 레인보우 케이크로 유명해졌는데, 요샌 브런치로 더 각광을 받고 있지요. 오전 10시쯤에 왔는데 문이 열려 있네요.






한갓진 골목을 즐기고 싶다면 오전 9시~10시쯤 찾으면 사진 찍기 참 좋아요. 10시가 넘어가면 이제 하나둘 상점 문이 열리고 사람도 몰리기 시작해서 복닥댑니다.







하지 레인과 주변 골목에는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는데,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골목이 참 즐겁습니다.







건물 예쁘죠? 10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건물이 지금도 활발히 이용되는 게 참 부럽습니다.







터번 쓴 남자는 말레이시아 페낭의 조지타운에서 본 보트맨과 똑같이 생겼네요. ^^*






페낭 조지타운의 벽화 '인디언 보트맨(The Indian Boatman)'페낭 조지타운의 벽화 '인디언 보트맨(The Indian Boatman)'

















방금까지 골목이 훤했는데 10시가 되니 어닝을 빼고 의자를 놓는 바람에 벽화가 잘 안보이네요.











가게 문 열면 여기도 의자가 채울테니, 그전에 한참을 서서 바라봤던 벽화. 할머니의 환한 웃음과 할아버지의 호기심 어린 눈빛에 빠져드네요. 아주 멋집니다.












문 앞에 서서 사진 찍고 싶은 충동이 스믈스믈 ㅎㅎㅎㅎ












하지레인은 그리 길지 않은데 구석구석 예쁜 골목이 많아 볼거리가 많네요.







10시쯤, 상점이 문 열기 시작해 안으로 구경도 들어가 봅니다. 여긴 소품샵인가요...







조막만한 안개꽃 다발 좀 보세요. 아이고 예쁘기도 하여라...












예쁜 케릭터 인형이나 열쇠고리, 핸드폰 케이스도 독특합니다.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파는 물건들인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핸드폰 케이스, 떙기네요. 그런데 전부 아이폰 케이스만 있다는... 에공...












하지 레인에서 쇼핑을 할 게 아니라면 개인적으론 오전 10시 이전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예쁜 벽화들이 사람과 테이블, 어닝들에 가려 잘 안보이거든요.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즐기고, 10~11시 넘어 자연스레 가게 문을 열면 그때 차도 마시고 구경도 하면 되니까요. 싱가포르 여행에서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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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 글을 읽다보니 남편과 같이 갔었던 그리스에서 본 벽화가 생각나네요. 정말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예술인들이 벽화에다 자신의 색을 담는걸 보면
        세상은 예술과 함께 합니다. 오랜만이네요. ^^ 잘 계셨지요?

      • 맞습니다. 예술은 여행을 더 행복하게 해주지요.
        데보라님도 잘 계셨지요? 오랜만입니다.
        음악은 잘 듣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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