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자유여행 #33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 사원, 왓포(Wat Pho)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32편 왓아룬 새벽사원에 이어 계속...  오늘은 태국 방콕의 왕궁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왓포(Wat Pho) 불교사원으로 가 보겠습니다. 왓포는 방콕에서 가장 큰 규묘의 사원인데요, 몇 일 전 보왔던 왓아룬 새벽사원보다 훨씬 더 화려합니다. 왓포나 왕궁을 가기 위해서는 버스와 수상버스 두 가지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수상버스를 타면  타띠안 선착장에서 내리면 되고, 버스는 53번을 타면 이 곳으로 바로 옵니다.

<지도출처 : 태사랑>

 

 

 

 

 

왓포(Wat Pho)는 1793년에 라마 1세가 건립하고 1832년 라마 3세가 누워 있는 거대한 불상(와불상)을 이곳에 봉안했습니다. 이 곳에는 태국에서 최초의 대학이 건립되었었고 한 때는 태국의 교육 중심지였습니다. 현재는 전통의학센터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유명한 안마연구소도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사지 샵으로도 이 곳은 꽤 유명하답니다. 왓포에 누워있는 와불상의 크기는 길이 46m, 높이 15m로 규모로 굉장히 큽니다. 본당 주변에 둘러쳐져 있는 화랑에는 불상 박물관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많은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그 수가 394구에 이릅니다. 사원 안에는 4기의 큰 탑이 있는데요, 그 외에도 91기의 작은 탑들이 많이 있습니다. 탑들이 모두 이뻐요!!

 

 

 

여기는 왓포 입구입니다. 입구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표를 파는 곳이 나오는데요, 입장료는 50밧입니다. 그런데 이 안에는 맛사지 샵들이 많이 있어요. 만약에 발 마사지도 같이 받으실 분들은 입장료를 안내셔도 됩니다. 마사지 받으러 왔다고 하면 그냥 들여보내준답니다. 참고하세요.

 

 

 

 

 

 

표를 사고 들어서면 이런 지킴이 동상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만약 맛사지 핑계대고 표 안사고 그냥 들어오신 분은 저 동상이 알아보고 움직인다. ㅋㅋㅋ

 

 

 

 

 

 

왓포 사원은 왓아룬 사원과 또다른 화려함이 있습니다.

왓아룬 새벽사원은 도자기의 색상으로 탑을 장식 했다고 하면, 왓포는 거기에 금장식을 더했습니다.
방콕 최대 규모의 사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도자기와 금장식들의 조화가 정말 화려했습니다.

 

 

 

 

 

 

사원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사원 안에는 신발을 신지 못하고 밖에 신발장에 벗어 두고 와야합니다.

들어오니 정말 정말 큰 와불상이 누워있습니다. 와불상의 높이가 15미터, 건물 5층 높이 정돕니다.

그리고 왓포에는 복장규제를 하지 않습니다.

 

 

 

 

 

 

길이가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와불상의 길이는 무려 46미터에 이른다.

사진으로 실감이 안나는데요, 실제로 보면 정말 큽니다.

 

 

 

 

 

 

와불상의 베게 부분.

금장과 보석 그리고, 진주조개로 아주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있었습니다.

 

 

 

 

 

 

출입문과 사원내의 모든 창문들도 이렇게 금장으로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이 금을 못 뜯어가도록 금장식 앞에 아크릴판을 붙여놨네요.

 

 

 

 

 

 

와불상이 누워있는 곳을 나와 이제 법당이 있는 쪽으로 가봅니다.

법당 가는 여기저기에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왓포 사원에는 이렇게 작고 아름다운 탑이 91개나 있으며, 큰 탑도 4개가 있습니다.

금장과 형형색색의 도자기로 정말 아름다워요.

 

 

 

 

 

 

화려한 무늬의 탑들과 금장을 입힌 지붕에 기가 눌리네요. 정말 이뻐요!!!

 

 

 

 

 

 

건축물의 천장은 반짝이고 아름다운 기와를 올렸고, 내림마루와 추녀마루는 금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네요.

정말 눈이 똥그래 질 정도로 이쁘게 만들어 놨습니다.

 

 

 

 

 

 

건축물 지붕의 내림마루/추녀마루 금장식과 도자기장식의 작은 탑은 절묘하게 어우러지네요.

 

 

 

 

 

사원의 벽쪽에는 서로 다르게 생긴 이런 불상들이 394개나 있습니다.

 

 

 

 

 

 

장식이 정말 화려합니다.

 

 

 

 

 

 

좌불상이 앉아있는 받침대(?)를 잘 보세요.

모든 것을 금장과 보석 그리고 도자기로 장식을 해놨습니다.

태국인들이 불교에 정말 많은 노력을 귀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큰 좌불상이 있는 법당으로 가 봅시다.

법당 입구는 신화에서나 나올 법한 짐승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법당의 천장도 저렇게 일일이 금장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 저 그림들을 보수하는 모습도 보았는데 사람이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하고 있었습니다.

불교 사원에 대한 태국 정부의 정성을 알 수 있습니다.

 

 

 

 

 

 

왓포의 모든 출입문은 금장식이 되어 있으며, 문짝도 진주조개장식 또는 금장식이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계단 하나도 그냥 만들지 않았습니다.

모든 계단도 이렇게 꽃과 열매들로 양각이 되어있네요.

 

 

 

 

 

 

왓포의 좌불상 법당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긴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태국 사원은 사진촬영이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좌불상이 있는 법당은 정말 화려하게 꾸며놨습니다.

 

 

 

 

 

 

ㅋㅋㅋ 저기 엉덩이 보이는 사람이 뭘하는 걸까요? 사진찍네요...ㅎㅎㅎ

 

 

 

 

 

 

화려한 불상 배경으로 너도 나도 사진찍고 즐겁습니다.

 

 

 

 

 

 

여기는 아까 말했던 큰 탑 4개 중 한개입니다.

탑이 도자기조각으로 정말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봅시다. 이것도 일일이 사람이 붙인거에요.

이런 꽃모양 보수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었습니다. 정말 이쁘네요.

 

 

 

 

 

 

또 다른 큰 탑도 이쁘긴 마찬가집니다. 참 아름답게 꾸며놓은 사원인것 같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가이드는 여기서도 '타이루, 타이루' 하면서 설명합니다. ㅎㅎㅎ

 

 

 

 

 

 

 

 

 

 

 

 

 

 

 

 

 

사원 구석구석 안이쁜 곳이 없네요.

 

 

 

 

 

 

탑이 아닌 큰 건물에도 도자기로 장식을 해놨네요.

 

 

 

 

 

 

건물 벽 장식을 자세히 봅시다. 정말 감탄이 안나올 수가 없네요.

여기 앞에 작은 벤치가 있었는데, 와이프랑 둘이서 누워서 감상을 했습니다.

 

사원 구석구석 이렇게 화려함과 옛스러움이 공존하는 왓포.

꼭 들러보세요~~


# 34편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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