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자유여행 #40 궁전투어, 아난따싸마콤궁전/위만멕궁전/아비쎅두씻 궁전박물관

오늘은 방콕여행에서 최고로 멋진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궁전들이 있는 두씻 지역을 가보겠습니다. 아난따싸마콤 궁전, 위만멕 궁전, 아비쎅 두씻 궁전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 모든 곳에서는 외부만 촬영이 가능하고 내부는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보여드릴 수 없어 참 아쉽습니다.

아무튼 아래 지도를 봅시다. 보통 여기를 관광하시는 분들은 잘 못 된 정보로 관광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잡아 드립니다. 아난따싸마콤 궁전을 가려면 라마5세 기마상을 지나서 두씻 동물원 입구를 지나면 쑤언두씻 후문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문이 열려는 있지만 정문이 아니라서 관광객에게 알려주는 표지판 같은게 없어요. 경비병 1명이 서있을 뿐입니다. 보통 관광객은 여기로 들어갔다가 '아난따싸마콤 궁전'을 구경하고, 다시 나와서 '위만멕 궁전' 주차장이 있는 지도에는 안나와 있는 '위만멕궁전' 정문으로 가게됩니다. 하지만, 그럭게 다니면 너무 많이 돌아가는 거에요. 아래 지도를 보면서 관광경로를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쑤언두씻 후문으로 들어가서 '아난따싸마콤궁전'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가지 말고 정원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아비쎅 두씻 궁전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문이 나옵니다. 이렇게 해야 빙~ 돌아가지 않고 중간에 끼어있는 '아비쎅 두씻 궁전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궁전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오면 '위만멕 궁전'으로 가는 표지판이 여기저기 나오기 시작하고, 아래 지도의 빨간 화살표쪽으로 가면 몇 개의 박물관이 더 나오고 그걸 보면서 위만멕 궁전으로 자연스럽게 길이 이어집니다. 사람들이 이 경로를 몰라서 중간 경로에는 관광객 하나 없이 우리밖에 없었어요. 태국왕궁에 들어갈 때 주는 표를 완벽하게 다 활용하세요~ 돈 아깝잖아요!

 

 

 

 

 

 

 

쌈쎈지역이나 방람푸에서 두씻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53번 버스를 타는게 제일 빠르고 싸고 편안합니다. 내리는 곳은 UN건물에 내리면 됩니다. 위 지도에서 '교육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만약 53번 버스를 반대방향에서 타고와서 종점에 내렸다고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출발하는 다른 53번을 타고 다시 UN쪽으로 오면 됩니다. 좀 전에 타고 온 버스의 버스표만 보여주면 공짜로 탈 수 있답니다. 이도저도 못하겠다 하면 그냥 종점에서 걸어가도 됩니다. 그다지 멀지 않아요.

 

 

 

 

 

만약, 카오산에 숙소를 가지고 있다면 위 지도의 빨간색 동그라미에서 '503번' 버스를 타는게 가장 빠릅니다. 복권청 옆에 있어요.
저기서 503번 버스를 타면 라마5세 기마상 앞에 있는 '왓 벤짜마버핏'에 딱~세워줍니다.

 

 

 

 

 

 

우리는 53번을 타고 종점에 내려서 주변 시장을 구경하고 가는 중입니다.

종점이 강 바로 옆에 있어서 다리를 건너는 중~!!

태국하면 떠오른느 색깔은 이제 이 강물색깔입니다. ㅎㅎㅎ

 

 

 

 

 

 

라마5세 기마상 앞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서울시청앞 광장처럼 굉장히 큰 광장입니다.

 

 

 

 

 

 

소나기 내릴 것 같은 우중충한 하늘과 꽤 잘 어울리는 라마5세 기마상! 멋지네요.

 

 

 

 

 

 

아난따싸마콤궁전은 라마 5세 때 건설하기시작해 라마 6세 때인 1925년에 완공됬습니다. 단일 건물로 태국에서 가장 큰 궁전으로 대리석을 이용해 건물을 만들고 지붕에 돔을 얹은 전형적인 이태리 르네상스 네오클래식양식의 건물입니다. 대리석은 모두 이태리에서 수입했다고하네요. 궁전 내부는 유럽에 있는 궁전 못지않게 정말 정말 화려합니다. 돔 내부는 화려한 그림으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짜끄리 왕조의 역사를 각각의 돔 내부에 묘사했는데 라마 1세부터 6세까지의 주요 행적을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가장 높은 중앙 돔은 국왕들의 행적 대신 라마 5세를 상징하는 왕실 휘장을 새겼더군요. 궁전 내부 중앙에는 9층으로 된 황금 우산과 국왕이 앉던 왕좌가 놓여있습니다.

 

 

 

 

 

 

지금은 두씻 동물원 입구를 지나서 쑤언두씻후문 입구쪽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화려하지도 않고 경비병하나만 딸랑 서있기 때문에 눈을 부릅뜨고 입구를 찾아야합니다.

"설마 여긴 입구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틀렸습니다. 거기가 입구 맞습니다.

 

 

 

 

 

 

후문 입구에서 보면 정확히 이 각도로 건물이 보입다. 바로 앞에 쪽문이 하나 있다면 거기가 입구에요.

왜 이렇게 가냐면 동선을 최소화하려고 그렇습니다. 더워서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힘들어요!

 

 

 

 

 

 

건물 가운데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몇 일 전 왕궁에서 350밧 내고 받은 표를 보여주면 공짜로 입장이 됩니다.

만약 왕궁을 가지 않았거나, 표를 버렸다면 150밧을 내야합니다. 그리고 위 복장규제를 확인하세요.

남자는 바지, 여자는 무조건 긴치마를 입어야 합니다. 없다면 빌려주니 걱정 놓으세요.

 

 

 

 

 

 

궁전을 구경하고 나오니 하늘이 미쳤는지 갑자기 태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더워ㅠㅠ

 

 

 

 

 

태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장관이였던 곳을 꼽으라면 전 1초도 생각하지 않고 바로 '아난따싸마콤 궁전'을 꼽겠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 궁전 바닥에 누워서 한참을 올려다 봤습니다. 천장이 너무 너무 아름다운 궁전이였어요.

특히, 가장 높은 중앙 돔은 정말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바닥에 누워서 보고 있으니 경비병이 웃네요. ㅋㅋ
라마5세가 유럽여행 중 그곳의 건물들에 감동을 받아 만들기 시작한 궁전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제 '아비쎅 두씻 궁전박물관'으로 가봅시다.

위 사진의 각도에서 바로 등을 돌리고 100미터만 가면 이어지는 문이 나옵니다.

여기서 밖으로 나가시면 안되요! 정원을 따라 올라가도 됩니다.

 

 

 

 

 

 

정원에 사람이 한명도 없으니 걸어가면 안되는 걸로 알고 죄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갑니다. ㅎㅎㅎ

우리부부 둘만 걸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기네!

 

저기 박물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긴 뭐가 있을까요?
여기는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라마 5세가 두씻왕궁을 건설하면서 같이 지은 부속건물입니다.

두씻 왕궁의 가장 중요한 건물인 위만멕 로얄 멘션(Vimanmek Royal Mansion)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라마 5세는 아난따싸마콤 궁전과 더불어 '아비쎅 두씻 왕궁홀'도 유럽스타일로 지었습니다.

20세기 초반 영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빅토리아시대의 건축 양식을 본 받아 지었나보네요.

 

 

 

 

 

 

현재 전시장 내부에는 태국의 전통 수공예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진은 찍을 수 없답니다.

 

 

 

 

 

 

아비쎅 두씻 궁전박물관을 나오면 위만멕 궁전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지름길을 두고 사람들이 죄다 밖으로 나가바려서 계속 우리 둘만 있어요. ㅋㅋㅋ

 

 

 

 

 

 

이런 문을 통과하면 이제 위만멕궁전의 정원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제 글을 보고 여기를 가신다면 아마도 한가한 왕궁의 정원을 거니는 멋진 추억이 될꺼에요!

꼭 정문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ㅎㅎㅎ

 

 

 

 

 

 

위만멕 궁전까지 가는길은 정말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와 옛날에 사용했었던 무기들도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궁전 가기 전 중간 중간에는 박물관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전부 무료에요.

여기는 역대 왕들의 사진전시장입니다.

 

 

 

 

 

 

여기는 왕들이 사용했던 금시계들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촬영금지라 아쉽네요. 기억을 어떻게 전해드리죠? ㅎㅎㅎ

 

 

 

 

 

 

드디어 '위만멕궁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경비가 삼엄합니다. 모든 소지품은 전부 사물함에 넣어야 하고 핸드폰도 소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공항처럼 보안 검색대도 통과해야하며, 몸수색도 합니다.

조그만 지갑이 뒷주머니에 있다면 그것도 열어서 전부 보여줘야합니다.

 

 

 

 

 

 

그리고 위만멕 궁전은 혼자서 단독으로 관람을 할 수 없어요.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저 시간이 되어야 인솔자가 와서 데리고 갑니다.
만약, 패키지여행으로 단체로 여행을 왔다면 가이드를 따라 바로 들어갈 수 있긴합니다.

방콕자유여행으로 단독으로 왔다면 다른 사람들과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합니다. ^^*

 

 

 

 

 

 

라마 5세는 현재 왕인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74)의 할아버지로 1868년 왕위에 올랐습니다.

지식인과 왕족의 유학을 장려했으며 교통, 행정, 사법, 우편, 철도를 정비하는 등 영국과 프랑스의 압박에서도 근대화를 이뤘습니다.

태국인들이 그를 가장 존경하는 이유는 1905년 노예제도를 폐지했기 때문입니다.

 

 

 

 

 

 

방콕 '두씻' 지역은 라마 5세가 유럽을 방문한 후 왕실을 위해 새롭게 만든 공간입니다. 태국의 전통적 색채와 유럽 양식이 혼합된 곳으로 궁전과 사원, 공원, 박물관 등이 모여 있어요. 잔디가 깔린 넓은 대지에 조성된 '위만멕 궁전'은 방콕 관광객이라면 한 번씩은 꼭 들르는 곳입니다. 1897년 유럽에서 돌아온 라마 5세가 두싯 정원을 만들면서 함께 지은 궁전이랍니다. 태국 전통을 유지한 유럽풍 건축물로 내구성이 뛰어난 태국의 티크목이 재료라 200년 이상 견고함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1982년 현 왕비인 씨리낏에 의해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팔각형 4층 건물에는 침실, 국왕실, 욕실 등을 포함한 31개 전시실이 있어요.

라마 5세 사진, 개인소장 예술품, 공예품은 물론 은, 세라믹, 크리스털 공예품 등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총 72개의 방중 31개만 공개되었는데요, 역시나 사진은 찍을 수 없고요 곳곳에 경비가 삼엄합니다.

 

 

 

 

 

 

여기서 방마다 놓인 사진으로 태국의 100여년 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130년 전까지는 여자들도 모두 단발을 해야했다는 사실, 중국인이 태국에 30% 가까이 분포한 이유 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라마 5세가 공식적으로 결혼한 부인은 4명이지만 정을 통한 여인은 100명이 넘는다는 등의 뒷이야기도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궁전과 정원. 가이드를 따라 다녀야 한다는 것 말고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곳이였습니다.

 

 

 

 

 

 

개인소지품은 하나도 들고 들어갈 수가 없지만, 관람 후에는 개인소지품을 들고 정원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허락을 해줍니다.

 

 

 

 

 

 

여긴 Sanam Chandra Palace 다.

너무 많이 걸어 힘들어서 여긴 안들아갔다. ㅠㅠ

 

 

 

 

 

 

여긴 위만멕 궁전 정문입니다.

아까 아난따싸마콤궁전을 보고 정원으로 걷지 않고 밖으로 나가버렸다면 여기까지 걸어와야합니다.

엄청 많이 멀어요!

 

 

 

 

 

 

 

 

 

 

 

많이 걸어서 정말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호텔은 툭툭이를 타고갑니다.

여기서 쌈쎈 누보씨티호텔까지는 좀 멀지만 70밧을 내고 타고갑니다.

 

# 41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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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 태국 왕궁에 볼 것이 많네요.
        설명도 상세히 잘 해두셨고 사진도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

      • 다~ 멋지고 좋은데 어딜가나 사진을 못 찍게해서 좀 섭섭했어요. 사진을 못 찍게하는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어서 다른 사람과 본다고해서 관광객이 안오는건 아닐텐데 좀 아쉽네요 ㅎㅎㅎ 그래도 멋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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