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자유여행 #37 인공언덕 골든마운틴에 지어진 사원 '왓싸켓'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36편에 이어 계속....  짜오프라야강을 끼고 세워진 도시 방콕에는 산이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조그만 언덕도 없는 완전한 평지의 도시가 바로 방콕입니다. 최근 짜오프라야강이 범람해서 도시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이유도 완전한 평지라서 그렇습니다. 이런 방콕에 높이 78미터짜리 언덕을 인공적으로 세운 곳이 바로 '골든 마운틴'이고, 그곳에 세워진 사원이 '왓 싸켓'입니다. 이곳은 황금 빛으로 빛나는 '체디 푸 카오 통(Chedi Phu Khao Thong)'이 있는 사원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쉽게 말해 금으로 만든 불탑이 있습니다.

싸켓은 '황금의 언덕'이라는 뜻인데 라마 3세가 석가모니의 유품을 봉납하기 위해 세웠다고합니다. 그 후 쌓았던 흙이 무너지자 라마 5세가 다양한 공법을 이용해 다시 세워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빙글빙글 올라가는 원형의 계단을 따라 언덕 정상에 오르면 방콕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이곳을 오르기 위해서는 32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고층건물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고도가 78미터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방콕에서 가장 높은 곳이였답니다.

 

 

지도의 스마일 표시가 왓 싸켓입니다.

하지만 저길 찾아가기 위해서는 표지판을 "Golden Mountain"을 찾는게 빠릅니다.

<지도제공:태사랑>

 

 

 

 

 

 

골든마운틴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군데가 있답니다.

그중 우리가 들어간 곳은 도마뱀이 득실거리는 뒷골목을 택했습니다. ㅋㅋㅋ

 

 

 

 

 

 

골든마운틴 아래에는 도서관과 스님들이 거주하는 곳이 있네요.

 

 

 

 

 

 

태국 방콕에는 저런 탑들이 참 많아요.

국가 전체가 대놓고 불교를 숭상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

 

 

 

 

 

 

왓 싸켓 문닫는 시간이 오후 5시30분까지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이였어요. ㅠㅠ
아~ 내일 다시 오기는 너무 덥고 힘든데...320개의 계단을 올라왔건만...ㅠㅠ 암튼 가운데까지라도 올라가봅니다.

 

 

 

 

 

 

언덕을 중간쯤 올라오면 종들이 이렇게 늘어져있었습니다.

직접 쳐볼수도 있어요. 종마다 서로 다른 의미가 있어서 소원하는 종을 치면 될것 같네요.

 

 

 

 

 

 

아~ 왓 싸켓을 코앞에 두고 올라가 보지를 못하는 구나.

위에 황금탑과 황금불상을 그리고, 방콕시내가 전부 보이는 전망을 뒤로 하고 우리는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내려 오면서도 너무 아쉬워서 뒤를 돌아보며 사진만 연신 찍어댑니다.

여기 가실 분들은 꼭 저녁 5시 이전에는 도착하셔야 합니다!!!

 

 

 

 

 

 

올라갔던 길 반대로 내려오니 이런 큰 징(?) 같은 것이 있네요.

아무나 쳐도 되나봅니다. 태국 현지 주민이 이걸 치고 옆에 있는 불상에서 절을 하네요.

기도를 시작하겠으니 내 기도를 받아 달라는 의식인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이 지나 꼭대기에 있는 대법전으로 못 간 사람들을 위해서 아래에 불상을 세워뒀나봅니다.

여기서 몇 사람들이 징을 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올라가지 못한게 아쉬워서 뒤돌아보게 됩니다.... 해가 슬슬 지고있네요.

 

 

 

 

 

 

여기가 정문인디 뒷문인지 헤깔리네요.

골든마운틴은 주변으로 빙 둘러있는 동그란 길 여기저기 출구가 나있습니다.

한적하고 참 이쁜 길이였습니다. 꽃도 많이 피어있어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뒤돌아보고 오늘은 고만 호텔로 돌아갑니다.

 

#38편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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