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와 활어회가 맛있는 동탄맛집 라마다호텔 '스고이'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요즘 오산으로 이사 온 이후, 맛집 찾으러 다니기 바쁩니다. 집이 오산 끄트머리에 있다보니 오산시내로 가는 것 보다 동탄이 더 가까워서 동탄으로 자주가게 되네요. 오늘 갈 곳은 동탄 라마다호텔 2층에 있는 참치와 활어회, 그리고 스시전문 식당으로 '스고이'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고이(すごい, 凄い)는 굉장하다, 대단하다, 또는 무섭다 그런 뜻입니다. 설마 무섭다로 쓰인건 아니겠죠? ㅎㅎㅎ 이사오기 전 수원 인계동에서 먹었던 스시집은 약간 양이 모자라던데 여긴 양과 맛이 어떤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궈궈~ 아참, 주차는 호텔 지하주차장에 세우면 3시간 무료 주차되더군요. 참고하세요.

 

보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벚꽃이 매장 입구에 딱~ 있네요. 참 이쁘죠?

사진을 찍어대고 있으니 직원이 '저사람 정체가 뭘까?' 하는 눈빛으로 쳐다봅니다.ㅎㅎㅎ

 

 

 

<찾아가는길>

 

 

 

 

 

 

 

 

제가 찾아간 날은 햇빛이 따뜻하고 좋은 날이었는데요, 직원이 테라스의 좋은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배려는 정말 고맙지만, 전 더위를 심하게 많이 타는지라, 안으로 들어갈께요 ^^*

 

 

 

 

 

가격표가 이렇게 됩니다.

우린 남들이 추천하는거 정말 잘 따라합니다. 2만원짜리 특초밥정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이 토요일이였는데요, 토요일은 30% 할인된다고하네요. 음훼훼~ 이런 운 좋을 때가 있나요. ^^*

 

 

 

 

 

 

주문을 하니 조금 있다 샐러드와 야채죽이 한 그릇 나오네요.

배고파서 거의 들고 마셨습니다.

 

 

 

 

 

 

입맛을 돋구는 새콤한 샐러드. 괜찮네요.

 

 

 

 

 

 

처음엔 참치와 광어 활어회가 올라오네요.

싸우지 말고 먹으라고 짝수로 4점씩 예쁘게도 올렸습니다. ㅋㅋㅋ

 

 

 

 

 

 

입에서 녹아내리는 참치.

 

 

 

 

 

 

와이프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의 광어회.

 

 

 

 

 

 

살짝 기름기가 많지만, 맛은 정말 고소하고 끝내주는 참치회.

무슨 음식이든 약간 기름기가 있어야 맛있는 법이죠. ^^*

 

 

 

 

 

 

참치회와 활어회를 한 두점 먹고 있는데, 다음 타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스시가 들어옵니다. 한 사람당 10개씩 올라가 있네요.

이 것도 싸우지 말고 먹으라고 따로 담아주셨네요. ^^*

양이 제법 많아 배부를 것 같네요. 아주 좋아~

 

 

 

 

 

적당한 크기의 회를 올린 초밥이라 간장을 찍기에 편안합니다.

 

 

 

 

 

 

스시에 올라간 회들도 싱싱하고, 적당히 숙성이 잘 되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지금 올리면서 급 당떨어지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김에 참치회를 올리고 새싹에 겨자(와사비)를 조금 올려 한점~

 

 

 

 

 

 

쫄깃한 광어 활어회 한점 하실래예?

 

 

 

 

 

 

참치 중 기름기 많은 부위도 고소~한 맛에 한점 싸 먹고,

 

 

 

 

 

 

미소 된장국도 한 모금 들이키며 먹어야죠.

살짝 짭쪼롬한 미소국은 입맛을 더 돋구는 역할을 합니다.

 

 

 

 

 

 

스시를 얼마나 빨리 먹었는지, 사진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마지막 하나만 소스찍는 사진을 찍었네요. ㅋㅋㅋ

참치는 어떤 부위를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네요. 부드러우면 부드러운데로, 기름이 많으면 많은데로 다 맛있습니다.

 

 

 

 

 

 

다음 코스는 튀김과 생선구이가 나오네요. 생선은 오븐에 구워서 기름기를 쫙~ 빼서 나왔습니다.

와이프는 기름기 빠진 생선이 더 좋다고하는데, 전 아까 말씀드린대로 기름기 좔좔 흘러야 좋아합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튀김은 바삭바삭한 옷을 입고 있는데요, 저 방법을 좀 배워야겠습니다. 집에선 튀김해도 저렇게 바삭거리지 않거든요.

 

 

 

 

 

 

배가 거의 꽉 찼는데, 마지막으로 우동이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시원하고 간간한 국물에 담긴 우동 면빨이 정말 맛있네요. 10초만에 국물까지 다 마셨습니다.

 

 

 

 

 

 

마지막 참외 한쪽씩 먹고 가자..아..배부르다.

수원에서 먹었던 어느 스시집 보다는 양이 꽤 많습니다.

토요일은 할인이라 가격도 14,000원 내고 이렇게 먹었네요. ^^*

 

가끔 토요일은 외식하러 와야겠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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