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탕이 맛있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맛집 '신화수산'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저번 달에 처가 식구들 모두 모여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으로 펜션하나 빌려 여행을 갔다 왔었습니다. 뭐 한다고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나 몰라요. 아무튼 오늘은 가족여행에서 활어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던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이곳은 제작년에 제가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할 때 보령 대천해수욕장 앞에 있는 한화리조트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한화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한 신화수산 활어회타운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데까지 가서 왜 회를 안먹었냐고요? 낚싯대를 빌리는 낚시용품 가게에서 주인장 아저씨가 여기의 매운탕을 강력추천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술도 못 먹는 대낮부터 회에 소주를 먹긴 그렇고, 점심밥겸 매운탕에 공기밥을 먹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신화수산은 상태가 어떤지 내려가 볼께요~

 

 

하필 여행간 날이 중국발 스모그가 서해안을 덮치는 바람에 날씨가 꾸리꾸리하네요. 쩝

 

 

 

 

 

 

대형 수족관을 두고 활어들이 가득가득하네요. 오호~ 어떤 놈으로 먹을까나~

 

 

 

 

 

 

맘 같아선 감성돔을 회떠주고 싶지만, 오늘은 참아주겠어~

 

 

 

 

 

 

활어매운탕 소(小)자는 메뉴판에 가격이 없는데 4만원에 해주시기로 하고, 소자 2개를 주문했습니다. 소(小)자는 어른 4명이서 먹으니 양이 딱 맞더군요. 혹시 4명이서 주문하실 분들은 4만원짜리 소자를 달라고 주문하세요.

 

 

 

 

 

 

활어회를 주문하면 밑반찬이 완전 으마으마하게 나온다던데, 매운탕은 조촐~하게 나오네요. 그래도 푸짐합니다.

 

 

 

 

 

 

이건 무슨 고동이지. 아까 바닷가에서 바위틈에서 주운 것들이랑 똑같은거 같은데 ㅎㅎㅎ

 

 

 

 

 

 

매운탕이 끓기전에 일단 한입 꿀꺽~ 달콤 짭쪼롬한게 맛있네요.

 

 

 

 

 

 

반건조된 생선인데 살이 쫄깃하고 맛있군요. 무슨 생선인지는 저도 모름요~ ^^*

 

 

 

 

 

빨갛게 양념이 잘 된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으흐흐흐 기대되네요.

 

 

 

 

 

 

보글보글 끓어 오르니 침샘에서 침도 끓어 오릅니다. ㅎㅎㅎ

 

 

 

 

 

 

힘차게 들끓고 있어요. ^^*

 

 

 

 

 

 

활어매운탕 속에는 방금 잡은 우럭으로 보이는 큼직한 생선 두 마리가 들어있네요.

 

 

 

 

 

 

보통 스끼다시(밑반찬)처럼 나오는 매운탕은 회먹고 남는 뼈로 만들어주는데, 회 뜨기 전 살이 오동통 붙어 있는 활어를 사용하니 살이 정말 많네요. 맛 또한 국물만 떠 먹었던 다른 것들과는 달리 살을 발라 먹는 재미도 있고, 살을 씹는 식감도 있으니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요고 요고 추천드립니다.

 

 

 

 

 

 

小자 하나에 4명이 달라붙어 정말 맛있게 먹은 거 같습니다.

혹시 보령 대천해수욕장 가신다면 활어매운탕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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