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 2015. 6. 23. 07:00
백두대간으로 떠나는 한적한 여름휴가. 평창 '에코그린 캠퍼스(대관령 삼양목장)'
매년 여름휴가를 주구장창 바다로만 떠나셨나요? 올해는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백두대간의 대관령 산꼭대기로 한 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얼마 전 대관령 삼양목장의 이름이 ‘에코그린 캠퍼스’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은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가끔 찾는 곳인데, 여름 풍경을 직접 눈으로는 한 번도 보질 못했어요. 이곳은 사계절 모두 다른 옷을 입고 있어 언제 가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봄에는 만발한 들꽃들이, 여름엔 바람에 일렁이는 목초의 바다가, 가을엔 목장 계곡을 따라 난 화려한 단풍들, 그리고 겨울엔 가슴까지 차오르는 끝없는 눈의 세계가 장관을 이룹니다. 에코그린 캠퍼스의 크기는 600만평 규모로 여의도의 7.5배이고 남한 전체 면적의 1/5,000 정도의 크기로 동양에선 가장 큰 초지목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