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2018. 5. 14. 06:30
대전하면 또 두부지, 47년 묵은 노포 '진로집' | 대전맛집
대전은 작정하고 여행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속도로를 오르내리다 문득 생각나면 들르는 도시입니다. 이번엔 경남 산청에 꽃잔디 보러 갔다 올라오며 대전 성심당 빵 사 먹으러 빠졌는데, 근처에 47년 묵은 두부두루치기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진로집'이란 이름으로 보아 옛날엔 대포 한잔씩 팔면서 두부를 안주로 내어놓은 식당 같은데,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어찌나 반가운지... 대전에는 40년 이상된 노포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오며 가며 대전IC에서 빠져 가끔 식당 찾는 재미가 있는 도시지요. 어떤 곳인지 내려가 볼까요~ 식당 간판을 큰 도로에서 찾았는데, 근데 가게가 없어요. 뭐지? 싶었는데... 막다른 좁은 골목 끝에 입구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손님이 없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