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 2018. 2. 16. 07:00
고단한 설날, 꿈꾸는 날들이 되시길...
시간은 늘 빨리 흘러갑니다. 금새 또 고단한 설날이 되었네요. 혹여 이순간 시댁에서 처가에서 즐거워야 할 날이 괴롭거나 홀로 '견디는' 하루가 되어있지 않은지... 제가 늘 힘들 때면 떠올리는 게 있어요. 괴로운 시간이 흐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한 날은 분명히 온다고... 전 그렇게 위안을 삼고 견딥니다. 물론 더 없이 행복한 날이 되어 있을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못 한 분들은 따스한 봄날 좋은 곳에서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포상휴가를 떠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세상은 늘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어요. 제가 떠나는 여행도 즐거운 순간만 있지는 않죠. 눈에만 담으면 될 풍경은 애써 자리를 잡고, 시간을 기다려, 사람 사이를 헤집고 카메라에 풍경을 담아야 할 상황이 많죠. 누가 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