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7. 4. 5. 06:30
거제도 현지인만 아는 비밀의 벚꽃천국 '서항마을' | 거제도 가볼만한 곳
오늘은 가는 길 알려주고 싶지 않은 비밀의 화원 한 곳을 알려드릴게요. 대한민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거제도. 그 크기만큼 봄꽃 구경할 곳도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 관광지가 아닌 어느 시골마을에 무심하게 핀 벚꽃 포스를 보여드릴게요. 전국의 내놓라 하는 벚꽃 관광지에서도 오래된 벚나무 수령은 30~40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제도의 한적한 어촌마을인 하청면 유계리 서항마을에는 수령이 100년가량 된 거목 벚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규모 관광지처럼 편의시설 같은 건 없어도, 조용히 걷다 오면 감동은 더 클 겁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아름다운 마을이 쓰레기로 넘쳐나고 조용하던 시골이 시끄러워 질까 조금 걱정 되는데요. 부디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마을 사람들 불편하지 않도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