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베트남여행 · 2017. 8. 24. 06:30
베트남 하노이 여행 #8 - 소박한 호찌민의 삶을 따라 '주석궁과 호치민의 집'
역사상 베트남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혁명가이자 초대 대통령인 호찌민일 겁니다. 주말이면 그의 묘와 생전에 살던 집은 늘 베트남 사람들로 붐비는데요. 그는 자신이 죽으면 거창한 장례식 말고 소박하게 화장해서 뿌려달라고 유언을 남겼지만, 국민들의 반대로 시신은 방부 처리되어 묘에 미라 상태로 안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1954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후에는 프랑스 총독 관저를 주석궁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호치민은 주석궁 근처에 있던 작은 전기공의 집을 자신의 거처로 정하고 1958년까지 작은 오두막에서 지냈습니다. 여러 이야기로 미루어 보아 베트남 사람들이 왜 그를 존경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주석궁과 그가 살았던 집으로 가보겠습니다. 대로변에서 만난 주석궁. 정문은 굳게 닫혀 있네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