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8. 1. 22. 07:00
어른들을 위한 맛있는 놀이터. 양조장 '문경주조' | 문경여행
중국 속담에 주향불파항자심(酒香不怕巷子深)이란 말이 있습니다. 술맛이 좋으면 골목이 깊어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예천과 문경에는 물이 맑고 달아 술 빚는 양조장이 많습니다. 문경시 동로면 노은리 금천계곡 옆에는 문경주조가 있습니다. 예천과 문경 여행을 하다 지나면서 맛있는 술 한잔 마시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이곳은 오미자로 막걸리, 청주, 맥주, 와인 등 거의 모든 술을 빚는 세계에서 유일한 양조장인데요. 달큰시큼한 오미자 맛이 좋아 어른들에게 즐거운 여행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문경주조 입구 대문에 주담정(酒談停)이라 적어 놨습니다. 술과 담소를 나누며 머문다는 뜻이네요. 참고로 술 체험을 하거나 양조장 구경을 하고 싶다면 미리 전화로 약속을 잡고 가세요. 느닷없이 찾아가면 술 빚느라 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