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말레이시아 · 2018. 1. 23. 07:00
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 #16-말레이에만 있는 뇨냐 음식문화 '코칙 키친'
말레이시아에는 중국인 남자와 말레이 여성이 결혼해 낳은 후손을 '바바뇨냐(Baba-Nyonya)'라 부릅니다. 바바가 남자고 뇨냐가 여성을 뜻하는데요. 두 나라의 융합된 문화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2세들은 중국과 말레이 문화를 함께 가지고 있는데, 융합된 생활방식은 독특한 '뇨냐 음식'이란 문화로도 발전했습니다. 말레이 곳곳을 다니다 보면 '뇨냐(Nyonya, 또는 Nonya)'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식당을 종종 만나는데, 이곳의 주인장은 중국인과 말레이인의 혼혈이라 보면 됩니다. ※ 코칙 키친(Kocik Kitchen)은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요리는 없습니다. 조금 한가한 골목에서 어디서 밥 먹을까 고민하다 '노냐 식당'이란 글을 보고 들어가 봤습니다. 위치는 존커 스트리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