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베트남여행 · 2017. 8. 21. 06:30
베트남 하노이 여행 #6 - 1100년 건축양식이 한곳에 모여있는 '탕롱황성'
베트남 하노이에는 탕롱(리 왕조 당시 하노이의 이름) 제국주의 시대의 성체(흔히 시타델이라고 부르죠.) '탕롱황성'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7세기 중국의 당 왕조가 세운 유적 위에 1010년 리 왕조가 다시 새로운 성을 세웠는데, 프랑스 식민시대로 접어들면서 또다시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유럽식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한때 미군의 개입으로 남북으로 갈라진 베트남은 프랑스에 이어 2차 독립전쟁을 치르면서 탕롱황성은 북베트남군의 작전 본부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아무튼, 탕롱황성은 베트남의 여러 굵직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어떤 곳인지 들어가 볼까요~ 구글 지도를 보고 찾아 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학교처럼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