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수도권 · 2017. 4. 17. 06:00
30년 전 사라진 금속활자를 체험하는 '출판도시 활판공방' | 파주여행
금속활자 인쇄가 사라진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의 책은 컴퓨터로 인쇄하는 시대라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금속활자는 사용하지 않는데요. 파주 출판도시 활판공방에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활자 인쇄 과정을 알아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좋아하는 시(詩) 한편 인쇄해 보고, 명함도 만들어 보는 등 색다른 경험이 될 겁니다. 관람료는 1천원이고, 체험비는 5천원부터 다양하게 있습니다. 활판공방의 위치는 지혜의 숲에서 광인사길로 접어드는 입구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하얀 건물의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책이 없는 집은 문이 없는 집과 같고,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의 말인가 봅니다. 키케로는 이런 말도 했었죠. '숨 쉬는 한, 나는 희망한다.' 활판공방 답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