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 2015. 2. 23. 07:40
광부들의 삶이 녹아있는 철암 탄광역사촌과 벽화마을 | 태백 가볼만한곳
석탄을 실어 나르던 선탄장이 있는 태백시 철암역 주변에는 구경할만한 문화공간들이 몇 있습니다. 역 북쪽에 있는 철암천(낙동강) 주변으로는 일명 ‘까치발 건물’ 열한 채를 개조해 만든 ‘철암 탄광역사촌’이 있고요, 남쪽으로는 철암 연립상가 벽에 그려진 벽화마을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40-60년대 지어진 광부들이 살던 마을이 지금도 그대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멋진 곳입니다. 자, 들어가 볼게요. 지금도 활발히 작동하는 선탄장 바로 맞은 편이 탄광역사촌입니다.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 마을인데 공장은 연기를 연신 내뿜으며 열심히 돌아가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네요. 철암천 건너편 마을은 40-60년대 지어진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요, 지금도 간간히 사람이 살고 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