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일본 · 2018. 9. 7. 06:00
기온마츠리가 시작되는 '야사카 신사' 밤 풍경-일본 교토 여행 #8
야사카 신사(八坂神社)는 일본 3대 마츠리(祭り,축제)의 하나인 기온마츠리가 시작되는 신사입니다. 원래는 기온사란 사찰이었는데, 메이지유신 이후에 신사와 사찰을 분리하는 정책으로 지금은 신사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신사 정문 앞은 한때 교토에서 가장 유명하고 번잡한 번화가였어요. 약속하면 꼭 여기서 만나는 만남의 장소 같은 곳? 우리나라 옛날로 치면 강남역 뉴욕제과나 용두산공원 꽃시계 앞 정도 되겠네요. 호텔 주변이라 밤낮으로 자주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밤 풍경이 더 좋더라고요. 들어가 볼까요~ 야사카 신사의 서문 돌계단 앞. 이 신사는 고구려인이 사신으로 건너가 656년에 창간했는데, 이 서문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건축물입니다. 밤이 되니 뭔가 부산스럽고 어수선했던 거리가 차분하게 내려앉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