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4. 11. 8. 08:00
경주여행코스 필수!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
경주여행코스에서 꼭 넣어야 할 곳은 참 많습니다만, 숙소 체크인하고 저녁을 먹고 밤에 둘러볼만한 곳은 그리 많이 않아요. 경주는 밤이 되면 웬만한 곳들은 모두 문을 닫고 껌껌해지는 도시기 때문에 밤에 야경 보며 산책할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안압지(동궁과 월지)가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이곳은 반월성과 첨성대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원래 이곳은 별궁 터였어요. 신라시대 태자가 머물던 '동궁'이 있던 곳이었는데, '달이 비치는 연못'이란 뜻으로 '월지'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동궁과 월지'란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죠. 훗날, 거칠 줄 모르고 잘나가던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이곳은 폐허로 변합니다. 폐허로 변한 이곳을 안타까워하는 시인들은 "화려했던 동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