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2018. 11. 23. 06:00
내공 깊은 수타면 달인의 숨은 중국집 '동생춘' @서천여행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 재미난 중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동생춘(同生春)이란 수타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요. 혹자들은 '욕쟁이 할머니' 집이라고 하던데, 사실 어머님이 욕은 안 하시고요. 조금 괄괄한 목소리로 스스럼없이 말씀하신다고 할까요? 조곤조곤한 것에 익숙한 분이라면 살짝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 워낙에 거리낌 없이 속 마음을 말씀하시는 분들이라 개인적으로 밥 한 끼 먹고 친구가 된 느낌입니다. 게다가 짬뽕과 우동이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전국 짬뽕 맛집 탑 5안에 넣고 싶을 정돕니다. 서천은 몇 년에 한번 정도는 여행하는 곳이라 가끔 찾는 동생춘. 어머님과 아버님이 티격태격 하시는 모습이 정말 재밌어요. 옛 모습 하나도 안 바뀌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바닥에 흔한 타일 하나 붙어 있지 않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