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 2019. 6. 28. 06:00
자연과 한 몸이 된 아름다운 민간 정원 '명옥헌원림' | 담양 가볼만한 곳
전라도에는 아름다운 민간 정원이 종종 있어요. 소쇄원도 그렇고 명옥헌원림 또한 우리나라 민간 정원의 백미로 꼽습니다. 담양 지역은 어러저러한 이유로 낙향하여 자연에서 공부하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 많아요. 명옥헌은 문신 오희도(1583~1623) 선생이 광해군 때 어지러운 세상을 등지고 외가가 있는 담양에 살았었는데, 훗날 넷째 아들 오명중이 부친이 살던 곳에 명옥헌을 짓고 연못을 파고 주변에 베롱나무를 심으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어떤 곳인지 들어가 볼까요? 언제 보아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명옥헌 원림 가는 길.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략 2~300미터 정도 걸어 들어가면 명옥헌을 만납니다. 여긴 원림 앞 연못. 원림(園林)은 자연의 있는 것들 훼손하지 않고 더불어 집과 정자를 배치한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