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 2016. 12. 15. 07:30
제주보다 아름다운 붉은 주상절리 '적벽강' | 부안 가볼만한곳
제주에 검은 주상절리가 있다면 부안에는 붉은 주상절리 '적벽강'이 있습니다. 채석강과는 격포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데, 중국의 소동파가 시를 지었던 적벽강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2km 정도 붉은색 주상절리와 알록달록 조약돌이 바닥에 깔려 있는데,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걸음마다 사각거리는 소리도 듣기 좋고 병풍처럼 늘어선 주상절리도 대단한 장관입니다. 해변으로 나려가 볼까요~ 지난 시간에 보았던 채석강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채석강은 수억 년에 걸쳐 형성된 퇴적층이고, 거기서 격포해수욕장만 건너 오면 전혀 다른 풍경의 적벽강을 만납니다. 바로 옆에 있는 같은 해변이 이렇게 다른 풍경을 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산책로의 정식명칭은 '적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