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6. 7. 25. 07:00
일제강점기 건물에 들어선 이국적인 카페 '브라운핸즈' | 부산여행
부산역 앞 초량 이바구길 초입에는 굉장히 독특한 건물이 하나 서 있습니다. 이 건물은 1922년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인 ‘백제병원’ 건물입니다. 이후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용되다, 2차대전 때에는 일본인 장교 숙소, 한국전쟁 이후에는 예식장 등으로 사용되다 지금은 1층에 굉장히 독특한 커피전문점 ‘브라운핸즈 디자인카페’가 들어서 있습니다. 제 여행기 중에서 카페에 대한 글은 처음인데 그만큼 인상깊은 곳입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여기가 카페인지 뭔지는 도무지 알 수 없어요. 아주 작은 글씨로 ‘Brown Hands Design Cafe’라고 유리창에 적혀있는데, 전 처음 디자인 전문 회사인 줄 알았어요. 디자인 회사라도 내부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한번 보려고 들어갔는데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