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태국여행 · 2021. 3. 16. 08:30
돈므앙공항에서 기차타고 아유타야가기 (사실은~ 끄라비에서 출발했음)
태국의 남부 휴양지 '끄라비'에서 6일간 쉬기만 했더니 슬슬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휴양보다는 뚜벅이 관광형 여행자라서요. 드디어 오늘은 휴양을 마치고 역사유적지인 '아유타야'를 가려고 합니다.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북쪽으로~기차로~ 30분정도 올라가야하는 곳인데요. 끄라비에서 비행기타고 방콕 돈므앙공항으로 가서~ 다시 기차를 타고 '아유타야'를 갈 생각입니다. 한줄짜리 일정이지만 사실은 하루종일 이동만 해야하는 일정입니다. 버스타고~ 비행기타고~ 기차타고~ 다시 택시를 타고 가야하니까요. 마흔둥이 늙은 커플이 30여키로의 짐을 들고 이동하기에는 좀 버거운 여정입니다만, 해내고 말았습니다. 그냥 "보고 싶은 것이 거기 있으니까 가는 거야".. 아무 생각없이 서로 의지하며 떠났던 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