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2019. 5. 2. 06:00
나무꾼이 발견한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 서산여행
충남 서산 용현리 산속에 마애여래삼존상이 숨어 있었습니다. 1958년 한 나무꾼이 발견해서 세상에 알려졌으니, 일반에게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셈입니다. 우연히 발견된 세 개의 불상은 현존하는 불교문화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현재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얼굴 가득 온화하고 자애로운 미소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언뜻 보면 찡긋 웃고 계신 개구쟁이 부처님 같기도 한데요. 낭만적인 이 불상은 '백제의 미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바위에 조각한 산속의 불상을 누가 보러갈까 싶었는데, 저만 온 게 아니었어요. 너른 무료 주차장도 있고 입장료도 물론 없습니다. 장승님들 안녕하셔요. 저 지나가겠습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고... 약간의 돌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