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수도권 · 2018. 6. 1. 06:00
미슐랭가이드도 반한 평양냉면, 72년 노포 '우래옥' | 을지로 맛집
누군가 맛있다면 귀가 솔깃하죠. 그런데 그 '누가'가 미슐랭가이드라면 더 호기심이 갑니다. 서울 을지로 주교동 방산시장에는 72년 묵은 노포 '우래옥(又來屋)'이 있어요. 평양의 이름난 냉면집 '명월관' 출신 주방장이 1946년에 개업해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식당입니다. 이곳은 2018년 미슐랭가이드에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평양냉면' 입문자에게 굉장히 인상 깊게 기억 될 식당입니다. 육수가 몹시 맛있어요! 우리나라에 xx옥, xx관 등의 이름을 가진 노포가 많죠. 옥(屋)은 우리나라 근대에 생긴 초창기 식당을 말합니다. 이는 식당 안에 주인이 사는 방이 함께 있는 가게를 말하는데, 관(館)자가 붙은 곳은 대형 식당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옥'자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