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3. 7. 31. 08:30
추악한 공권력에 맞선 눈물겨운 모정, 영화 '체인질링'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올해 한국 나이로 84살(1930년생)의 노장감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클린트 옹 감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그가 만드는 영화마다 단순한 볼거리나 가십거리만을 가지고 절대 영화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의 영화 속에는 항상 정직하고 객관적인 역사의식와 시대적 사명감이 듬뿍 뭍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반론의 여지가 있긴하지만, 그의 그러한 노력은 영화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다 공감하실겁니다. 그래서 감독의 성향을 제대로 팍악하지 못하면 영화가 자칫 아주 단순한 스토리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영화 도 1920년대 미국의 공권력이 시민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여과없이 실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난 이런 클린트 감독의 영화가 가슴은 좀 답답하고 뻐근하지만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