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태국여행 · 2019. 7. 25. 06:00
태국 빠이여행 #12-예쁘네, 비 내리는 타빠이 철교(Memorial Bridge)
빠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빠이 캐년이라 부르는 협곡일 겁니다. 협곡으로 달리는 도중 우연히 만난 독특한 철교가 있었어요. 현지인은 싸판 타빠이라고 부르는데 타빠이 철교(Memorial Bridge)입니다. 빠이 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만들었다가 전쟁에 패배해 퇴각하면서 태워버렸는데, 다시 복원되어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오토바이 타고 빨리 지나다 보면 못 보고 지나칠 지도 몰라요. 천천히 두리번거리면서 여행하세요~ 팜복 카페에서 밥 먹고 비가 그쳤나 싶어 나왔더니, 다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어쩔 수 없이 지나다 만난 폐가 같은 곳에서 잠시 비를 피하고 가야겠네요. 아까 카페에서 같이 있던 일행들인데, 날 보더니만 같이 비 피하러 죄다 들어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