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 2015. 6. 15. 07:30
흉물스런 폐교가 예술공간으로 '무이예술관' | 평창 가볼만한곳
아이들이 떠나버린 농촌의 한 초등학교 분교. 결국 문을 닫은 무이초등학교 분교는 화가와 조각가, 도예가 등의 예술인들이 모여 작업공간과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녹슨 놀이기구가 있던 운동장은 넓은 야외조각 공원이 되었고, 교실은 작업실과 전시실, 그리고 건물 뒤편은 도자기를 구워내는 가마로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전시의 공간에서 벗어나 이곳에서는 예술인들의 작업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고, 방문객이 직접 도자기를 구워보거나 그림을 배우고, 또 아이들의 각가지 체험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밀꽃이 필 무렵인 9월에는 운동장에 가득 핀 메밀꽃도 감상할 수 있는데, 예술을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