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 #20 - 바가지 안녕! 우버 Uber 택시 이용하는 법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는 비교적 택시가 잘 발달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처럼 손님 골라 태우기나 승차거부 같은 건 없는데, 바가지가 심각합니다. 바가지 씌우는 방법도 여러 가진데, 지구 한 바퀴 돌 기세로 반대방향으로 내달리며 빙빙 돌아가기. 아무리 큰돈을 내도 잔돈 없다며 거스름돈 안 주고 버티기. 미터기 안 찍고 5만동에 가기로 약속하고 도착해서 50만동이라고 박박 우기기. 내가 원한 식당까지 가질 않고 자기 친구가 하는 식당 앞에 막무가내로 내려주기 등등 수법이 오만가지는 될 거예요.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닙니다. 한 달 가량 머물면서 비나선(VINASUN)이나 마일린(MAILINH) 택시에선 한번도 그런 일을 당한 적이 없거든요. 다른 택시회사는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사기 칠 마음가짐이 충만한 기사들이 대부분이라 보면 됩니다. 그런데 비나선이나 마일린 택시가 내가 타고 싶다고 내 앞에 늘 있는 건 건 아닌데, 이럴 땐, 우버 UBER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물론 지금은 하노이나 호찌민 정도에서만 가능한 일이지만...




안전한 택시회사가 두 곳이나 있는 베트남에서 우버를 탈 필요가 있을까?

1. 우리는 한국인. 스마트폰으로 다 할 수 있다.

2.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목적지 알려주기 벅차다.

3. 기사와 협상하고, 사기 당할까 걱정하는 게 싫다.

4. 요금을 미리 알고 싶고, 사기도 당하기 싫다.

5. 택시보다 저렴하게 가고 싶다. 

6. 다 필요 없고 대화 자체가 하기 싫다.


이런 분들에겐 우버 UBER가 자식보다 효자일 겁니다.




우버를 이용하려면 현지 유심이나 로밍이 꼭 필요할까?

베트남 현지 유심은 인터넷 전용인 것도 있고, 한국에서 로밍을 하지 않았다면 '인증번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로밍을 하지 않았더라고 해외에서 문자 '수신'은 무료이니 인증이 가능하긴 해요. 그런데 페이스북 같은 SNS로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이 안되더라고, 와이파이 접속 가능한 곳에서 우버 콜을 할 수도 있으니 로밍이 필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현지 유심이나 로밍 없이 잘 타고 다녔으니까요.




위 차량은 제가 불러서 온 우버 UBER 택시입니다.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자주 이용했는데, 차량은 작아도 대부분 새 차 냄새 폴폴 나는 깨끗한 차더라고요.







내 목적지를 미리 알려두고 요금도 확인했으니, 기사와 Hello~ 말고는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대화도 안통하고 ㅎㅎㅎㅎ





이제 우버를 설치하고 택시를 불러 볼까요?


어플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으면 되고요. 설치하고 나서 로밍한 한국 전화번호나 베트남 현지 전화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없다면 아래 '혹은 소셜미디어로 연결하세요'를 클릭하고 SNS로 가입하면 됩니다.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문자 메시지로 4자리 숫자 코드를 보내줍니다. 그걸 입력하고...







결제수단은 현금이나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베트남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해요. 그냥 현급으로 선택하고 도착하면 미리 약속한 금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베트남에선 신용카드 사용을 주의하세요.

제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면, 베트남에서 신용카드를 호텔 예약한다고 한번, 그리고 호텔 디파짓(deposit) 때문에 한번, 딱 두 번 사용했는데, 한국에 도착하니 전 세계에서 수백 건의 결제 문자가 날아 오더라고요. 주로 유럽 여러 나라, 미국 등 나라도 다양하더이다. 물론 카드사에서 깔끔하게 다 처리해 줬지만, 베트남에서 신용카드를 어디 등록하거나 사용하는 건 개인 경험으로 미루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제하는 곳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넣을 수 있는데, 코드를 입력하고 가입하면 처음 3번 이용할 때마다 2만동씩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전 지금 베트남에 있지 않기 때문에 저에게 오는 이득은 없으니 오해는 마시고요. 제 프로모션 코드는 위 사진에서 보듯 jy5zes 입니다.






자, 이제 가입이 끝났으면 우버를 타볼까요?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목적지를 검색해서 UBER 요청만 누르면 요금이 나오고, 근처에 있는 기사가 내가 있는 곳으로 재깍 달려옵니다. 오토바이가 조금 저렴하긴 한데, 2명 이상이라면 UBERX를 콜 하세요.







운전기사가 정해지면, 그 사람의 사진, 차량 종류, 차량 넘버, 나에게 도착 예정시각, 목적지에 도착 예정시각, 목적지까지 가는 요금 등을 미리 화면에 보여줍니다. 요금이 45,000동인데, 택시를 탔다면 아마 6-7만동 정도 나오는 거리였습니다.







운행 중에는 이런 화면이 뜨고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사 평가를 할 수 있는데, 이 평가는 영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친절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반대로 기사도 손님을 똑같이 평가하는데, 평점이 형편없으면 다음엔 가겠다는 우버 기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회원 가입할 때, 이메일을 입력했다면 영수증을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우버 UBER는 배트남 여행에서 참 많이도 이용했는데요. 택시보다 저렴하고, 바깥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기다려도 몇 분 안에 찾아오니 답지 않고 참 편리하더라고요. 요즘 베트남에서도 한국처럼 우버를 제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던데, 아무튼 이용할 수 있을 때 많이 많이 이용해 보세요.



언젠간날고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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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

      • 우버택시 불넛는데 내위치를 못찾아오구 주워만빙빙돌다안왔어요 그러군만오천동 내라고 하내요이런개같은경우가있어요

      • 우버가 안 왔다는 말씀은 만나지도 않았다는 이야긴데, 누가 돈을 내라고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 베트남 여행 3번만에 처음으로 택시눈탱이를 처음 맞았습니다..
        탕롱황성앞에서 분짜흐엉리엔으로 이동하는데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구형 마티즈가 있길래 탔더니 무언가 이상하더군요...메타기가 있는데 다른 택시메타기하고 크기가 다르고..
        거리상 많이 나와야 2-3만동정도 나와야 되는데... 9만동.... 10만동 줬더니 마술을 보여주더군요... 만동을 줬다고 우기고... 10만동을 내노라고...
        그래 너 먹고 떨어져라 식으로 10만동 또 주고 말았습니다... 즉 20만동 주고 2만동 거슬러 받았습니다... 만원주고 천원받았네요....
        롯데마트가는 택시에서 한국인 노동자로 일한 택시기사가 그러던데.. 자기네 택시는 3년이상 되면 택시를 바꿔야 한다고... 혹시 가시는 분은 구형택시라면 의심해도 될듯....

      • 베트남에서 마일린이나 비나선 택시를 제외한 다른 택시는 사기꾼이 많습니다.
        우버나 그랩 되는 지역에선 그걸 이용하는게 제일 속편하지요.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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