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17-무너진 건물, 예술 공간이 되다. '힌 버스 데폿 아트 센터'

페낭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하고, 주말엔 팝업 마켓이 열리고,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는 예술 공간이 있습니다. 힌 버스 데폿 아트 센터(Hin Bus Depot Art Center)에는 무너진 건물더미 주변으로 크고 작은 갤러리, 야외정원 뮤럴 가든에 유명한 어니스트 자카르빅(Ernest Zacharevic)의 작품이 벽화 형태로 그려져 있습니다. 작품들은 정기적으로 다국적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교체되는데,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벽화였어요. 위태롭게 벽만 남은 곳에 벽화라... 어떤 곳인지 내려가 볼까요~


아트센터로 가기 위해선 무료 셔틀버스인 CAT 버스를 타고 9번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9번 정류장은 꼼타(Komtar) 버스 터미널입니다. CAT버스 노선도와 이용 방법은 지난 글에 자세히 소개해 두었으니 아리 랭크를 따라가세요.


(링크)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10-무료 CAT 버스로 시원하게 조지타운 돌아다니기







힌 버스 데폿 아트센터 정확한 위치는 위 지도를 확인하세요. 9번 꼼타 터미널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평일 오픈 시간은 낮 12시인데, 딱히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문이 열려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 오면 여기가 아트센터란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딱 5분 걸어 왔는데 땀은 줄줄, 손수건은 짜도 될 만큼 축축해졌어요. 그래서 아트센터 안에 있는 브릭클린 카페(Bricklin Cafe)에서 커피 한잔 하며 땀 좀 식히고 구경하는 걸로~ 아메리카노와 파인애플 주스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카페 옆으론 타번 인 더 파크(Tavern in the Park)란 각적인 디자인의 레스토랑도 있는데 맛도 괜찮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암튼...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시원한 커피 마시며 땀을 식히고... (커피 맛은 그냥 so so...)







카페 뒷문이 아트센터와 연결되어 잇어 거기로 들어가도 되고 정문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여긴 정문. 입구부터 뭔가 예사롭지 않아요!







뭐 많은 거 같은데 카페, 갤러리, 데크, 화장실 등 넓지 않아 구조는 간단합니다.







작은 건물 안은 대부분 소품점이거나 갤리리로 이용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 건물 벽화는 조지타운 콩시 근처에서 본 바나나 그림 그린 작가인가 보네요.






그리고 여긴 키위IKIWE) 소품 샵입니다. 악세서리와 간단한 소품을 파는데, 공산품이 아니고 작가가 만든 걸 위탁판매하는 곳이에요. 갖고 싶은 것들이 꽤 많았는데, 초궁핍 여행자에겐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 선뜻 살 수는 없더라고요.







여긴 한가하게 구경하고 싶다면 평일에, 북적이는 걸 좋아하고 팝업 마켓까지 보고 싶다면 주말에 오는 게 좋아요. 전 사람 복닥대는 걸 싫어해서 평일에 문 열자마자 왔습니다.







주말에 장사하던 노점도 그대로 있고, 분위기 좋~네요. 무너진 건축물엔 빼곡히 그림을 그려 놨는데, 벽화가 정말정말 아름다워요.







중앙 데크엔 무시무시한 호랑이 한마리가 똿~!







크기에서 압도 당하고 현실감에 또 놀랍니다.







이 공간에선 일요일이면 팝업 마켓이 열려요.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 위주로 판매하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니 시간에 맞춰 꼭 방문해 보세요.






Art is Rubbish/Rubbish is ArtArt is Rubbish / Rubbish is Art (2014)


지붕과 좌우 벽은 다 무너지고 아슬아슬하게 출입구 벽만 남았네요. 이 벽화가 그 유명한 리투아니아의 작가 어니스트 자카르빅의 작품입니다.







여기가 아까 제가 커피 마신 브릭클린 카페입니다.






Urban XchangeUrban Xchange (2015)


마치 전쟁 중 폭격을 맞은 폐허 속에,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 작품은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론(Rone)의 작품입니다.






Art is Rubbish / Rubbish is ArtArt is Rubbish / Rubbish is Art (2014)


이 작품 또한 자카르빅의 작품입니다. 작품 이름이 '예술은 쓰레기 / 쓰레기는 예술'. 재밌네요.






Different strokesDifferent strokes (2015)


나무 판자에 그린 'LOVE' 벽화는 노르웨이의 작가 마틴 왓슨(Martin Whatson)의 작품입니다. 'Different strokes'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아름다운 벽화와 작품이 있고, 커피도 마시고, 팝업 마켓에서 예술가들의 작품도 구경하고, 재미난 하루가 될 겁니다. 이제 배가 슬슬 고프니 조지타운 시내로 가서 맛있는 페낭 아쌈 락사 먹으러 가볼까요~ ^^*


[Open]

평일 : 12:00 ~ 20:00

주말 : 11: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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