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말레이시아 · 2018. 2. 12. 07:00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13-몹시 정교하고 화려한 사원 '쿠 콩시(Khoo Kongsi)'
'콩시(Kongsi)'란, 해외에서 혈연관계로 맺어진 중국인끼리 모여사는 곳을 말합니다. 씨족공동체 경제활동의 근거지이자 사원 역할을 하는데요. 말레이시아 페낭에는 아름다운 콩시가 몇몇 있어요. 추치콩 사원, 체 콩시 등 여러 곳을 다 다녀봤는데, 그중 볼만한 두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얍씨의 사원인 얍 콩시와 영화 촬영지였던 쿠 콩시입니다. 특히, 쿠 콩시는 여러 콩시 중 화려하고 정교한 손조각이 압도적인데요.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먼저 처음 가볼 곳은 얍 콩시입니다. 이곳을 왜 보여드리냐면 다른 곳들도 이와 유사하기 때문이에요. 1942년에 완성된 사원인데 페낭으로 이주해온 두 얍씨 가문이 합병해서 지었습니다. 먼저 위치는 위 지도를 확인하세요. 두 콩시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