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 2015. 11. 25. 08:00
집에서 쉽게 무뎌진 가위 가는 법 (5분이면 새 가위가 돼요~)
어릴 적부터 우리집엔 아버지가 항상 칼과 가위를 갈았어요. 동네 아주머니들 매일같이 칼 좀 갈아 달라며 우리집으로 찾아 오셨죠. 당시 '칼 갈아요~ 가위 갈아요~"라고 외치던 아저씨가 매일 동네를 돌아다니셨는데, 그 아저씨가 한 말씀이 기억 납니다. "이 동넨 전부 죽만 묵나, 왜 칼 가는 아지매가 이리도 음노?" 그 아부지의 그 아들이라고 저도 칼이나 가위가 무뎌지는 걸 참을 수 없어하는 성격이라 집에 있는 모든 자르는 도구들은 제가 항상 날카롭게 갈아 둡니다. 요리할 때 칼이나 가위가 안들면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특히, 고기 자를 때 가위가 무뎌서 안 잘리면 정말 짜증 폭발할 때도 있죠. 오늘은 집에서 무뎌진 가위를 쉽게 가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준비물은 무뎌진 가위와 숫돌입니다. 숫돌은 시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