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 2018. 5. 24. 06:30
바퀴 고장난 애물단지 여행 캐리어, 버리지 말고 DIY 수리해서 쓰세요.
혼자 출장 다닐 때 쓰던 작은 기내용 캐리어. 15년이란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바퀴가 결국 터졌어요. 여행용 가방 수리하는 곳에 문의하니 바퀴 하나에 3만 원씩, 2개에 6만 원이란 견적을 주십니다. 6만 원이면 가방 가격에 거의 근접했는데... 어쩌지... 수리하기엔 새로 사는 게 나을 것 같고, 그렇다고 바퀴 하나 터진 걸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일단 풀어보고 다른 바퀴라도 사이즈 같은 게 있으면 바꿔 보기로 결정!!! 어차피 버릴 거, 풀어 보기라도 하자고~ 원래는 말랑말랑한 고무(?) 같은 재질의 바퀴였는데, 15년이란 세월을 만나니 딱딱해져서 깨졌어요. ㅎㅎㅎ 충격 조금만 주면 금새라도 주저 앉을 판이네요. 나사가 육각이라 육각렌치로 일단 풀어봅니다. 음... 가운데 베어링이 들어 있고 동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