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 2017. 1. 19. 07:30
쓰레기로 만든 예술골목. 양림동 '펭귄마을' | 광주여행
양림동 펭귄마을의 김씨 할아버지는 10여년 동안 쓰레기를 예술로 바꾸고 계십니다. 이런 걸 정크아트라 그러죠? 광주광역시 양림동은 공동화 현상으로 주민들이 떠나고 골목엔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가득 찼습니다. 보다 못한 김씨 할아버지는 이웃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하나둘 모아 예술작품으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오히려 사람들이 모여드는 예쁜 마을로 바뀌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핏줄 보다 더 가까웠던 앞집 순이, 친구 박영감, 마을로 시집 온 새색시가 버리고 간 물건들을 도저히 버릴 수 없었나 봅니다. 마을 입구엔 오래된 짐 자전거와 벽화들이 그려져 있네요. 이곳에서 매일 수차례 해설사와 함께 투어를 돌 수도 있습니다. 마을 속은 어떤가 빨리 들어가 볼까요~ 이웃들이 버리고 간 신발들이 굉장히 따뜻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