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수도권 · 2017. 9. 11. 07:00
100년 전설의 포도마을 '인처골' 포도따기체험 | 안성여행
무작정 포도가 먹고 싶어 경기도 안성으로 갔습니다. 안성은 한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포도를 심었던 곳이고, 지금도 100년 넘게 내려오는 포도의 전설 '인처골' 마을이 있습니다. 인처골 마을에는 9월이면 포도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거봉포도와 청포도가 대규모로 자라고 있는 포도밭에서 포도를 직접 따보고, 딴 포도를 먹어도 보고, 남는 건 가져갈 수도 있어요. 참고로 2017년 올해도 안성에서는 '안성맞춤 포도축제'가 열리는데, 축제기간은 9.15(금) ~ 9.17(일) 3일간 열립니다. 인처골 체험마의 첫 인상은 조용하고 아늑하고, 공기 중에 약간은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한때 남사당패가 기거했다는 청룡사에서부터 인처골까지는 포도농장이 늘어섰는데, 싱그러운 포도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