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 2015. 12. 15. 07:30
동백꽃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여수 '오동도' |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에는 아름다운 섬, 오동도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름으로 미루어보아 오동나무가 많을 것 같지만 실제는 동백나무가 섬을 온통 뒤덮고 있어요. 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른다는 말도 있던데, 아무튼 이곳에는 이대, 팽나무, 후박나무, 쥐똥나무 등 194종의 희귀한 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는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데, 그 때문에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작은 섬이기 때문에 여수여행에선 잠시 들러 걸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섬까지는 1933년 일제시대 때 놓여진 방파제가 있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어요. 폭 5m, 길이는 768m의 방파제는 차량도 지나갈 수 있지만, 관광객들은 걸어 들어가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