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2 - 저렴하고 여행하기 좋은 용다리 근처 '아보라호텔'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나를 떠미는 것

베트남 다낭은 대부분 가족여행 패키지로 많이 오는 곳입니다. 패키지의 경우는 저가형 비행기가 밤 늦게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편이 많아요. 그렇다 보니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낮에 마땅히 짐 맡기고 쉴 곳이 잘 없는데요. 그럴 때 아보라호텔(AVORA Hotel)이 가격 면이나 위치 면에서 참 좋습니다. 물론 전 장시간 배낭여행을 떠나서 출국 시간 때문에 이 호텔을 선택한 건 아니고요. 위치가 강변에 있고 용다리와 한강다리 정확히 가운데 있어서, 여행 동선짜기에 좋아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2박을 묵었습니다.


호텔 입구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네요. 화살표 저곳이 아보라호텔입니다. 가격은 1박에 2인 조식포함 27달러 줬습니다. 바로 옆에 브릴리언트 호텔이 있는데, 위치 참고하세요. 그리고 호텔 앞에 마일린 택시가 늘 서 있는데, 혹여 택시를 이용할 일이 있다면 베트남에서 가장 정직한 마일린(Mailinh)과 비나선(Vinasun) 택시만 이용하세요. 다낭은 노란색 띠엔사(Tien Sa)택시도 정직하게 가더라고요.







자세한 위치는 위 구글맵 확인하시고요. 길찾기 누르면 네비게이션으로 잘 안내해 줍니다.







제가 묵은 방은 기본 객실인 슈페리어룸에서 묵었습니다. 아보라호텔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선 침대가 참 편안하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4성급 호텔에나 가야 받을 수 있는 짐 맡기고 태그를 준다거나, 영어도 잘 알아 들을 수 있는 영어를 사용하고, 그리고 매우 친절합니다.






머지... 사진이 어디가지? 저기 왼쪽에 장농 문 열어 보면 금고도 있고 냉장고 미니바도 있습니다. 베트남여행에서 금고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카메라, 노트북, 핸드폰, 돈, 지갑 등을 넣어 놓고 가뿐하게 나갈 때 정말 유용하죠. 가끔 금고가 없는 호텔도 묵었었는데, 중요 물건들 들고 다니려면 정말 불편합니다. 노트북의 경우 잊어 버려도 아쉽지는 않지만, 베트남 여행사진이 모두 거기 백업이 되어 있어 잊어 버리면 정말 큰 일이거든요.







아쉽게도 아보라호텔은 KBS WORLD 채널이 없네요. TV 채널만 보더라도 나라의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딜 가나 일본, 중국, 미국, 영국 등 강대국 채널은 늘 있지만, 유일한 한국채널인 KBS월드 채널은 4성급 이상 호텔에서만 있더라고요. 아리랑TV는 한국인을 위한 채널이 아닙니다. 영어로 말하거든요. ㅎㅎㅎ







무료 생수 두 병과 간단한 커피나 차도 있네요. 그런데 세계적인 커피 생산지인 베트남에서 왜 블랙커피는 안 놔두는 지 모르겠네요. 15일간 설탕없는 블랙커피를 갖추고 있는 호텔은 특급호텔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만 있더라고요. 심지어 마트에도 블랙커피는 좀처럼 만날 수 없고, 캔커피는 '블랙'이라고 적어 놓고 100% 설탕이 들어 있습니다.







베트남엔 비데 설치된 호텔은 없다고 저 혼자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 달간 숙박료 10달러짜리부터 200달러까지 많은 호텔에 묵었지만 그런 곳을 못 만났거든요. 그리고 변기 옆에 저 수도꼭지가 어떤 이는 청소용이다. 또 어떤 이는 비데다, 말이 많았는데 저건 확실히 비데용 수도꼭지입니다. 왜 이런 결론을 내렸냐면, 바닥에 물 빠지는 배수 구멍이 없는 곳에서 저 수도꼭지를 설치한 호텔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저 꼭지는 비데용인 걸로~






어메니티는 아무리 저렴한 호텔이라도 치약, 칫솔, 면도기까지 다 있습니다.







호텔 입구로 나오면 바로 용다리가 보이네요. 밤에 선선해지면 용다리를 건너 사랑의 부두에서 놀다가 한강다리를 건너 다시 돌아와 봐야겠네요. 이 강 이름이 '한강(Han River)'입니다.







혹시 호텔 앞에서 헤매는 분이 계실까 미리 말씀드립니다. 건널목 건너려면 버튼을 눌러야하는 시스템입니다.







5분을 기다려도 보행신호가 안터지길레, 가만 보니 버튼을 눌려야 신호가 바뀌네요.







조식은 저렴한 호텔이지만 그럭저럭 맛있게 잘 나옵니다.







한강을 바라보고 앉아서 느긋한 아침을 즐길 수 있지요~












그리고 어떤 호텔에 가든 먹을 수 있는 쌀국수(하루 10달러 호텔은 없었음). 종류도 매일 바뀌고 언제나 맛있는 음식입니다. ^^*







전 긴 시간 여행을 해야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최대한 저렴한 호텔에 머물려고 했어요. 아보라호텔도 그런 케이스인데, 바로 옆 브릴리언트호텔은 여기보다 가격은 두 배 정도(8만원 대)로 비싸긴 하지만 좀 더 쾌적합니다. 근처 호텔이 많으니 위치나 가격을 잘 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핑크 빛으로 아름다운 다낭대성당을 가보도록 할게요~ 뿅~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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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4개 있습니다.

      • 자세히 써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ㅎ 다른글 댓글로 다시간다면 나짱 무이네 정도라고하셧는데
        바다 물가 놀이 를 다시 생각하신다면
        다낭과 나짱중 어디가 좋으신지 댓글한번부탁드립니당~~~#

      • 나짱이 더 괜찮겠어요.
        다낭은 한국에서 비행기편이 간편해서 많이 가긴하는데,
        바닷가, 투어, 먹거리 등 보편적으로 다 좋은 곳은 나짱이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취향을 모르니 확실히 거기다고 말씀드리긴 좀 그렇고, 이리저리 둘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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