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풍경 만나면 차를 세우게 될 걸? '만연산 철쭉공원' | 화순여행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전라남도 화순군 만연산 자락에 있는 철쭉공원은 화순 8경 중 5경입니다. 무등산 편백 자연휴양림에서 화순군청으로 이어지는 안양산로 오르막을 오르면 산 중턱에 철쭉공원이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차로 달리다 보면 만연산의 아름다운 산세에 감탄하다가, 문득 만개한 철쭉 군락지를 만나면 차를 세우지 않을 도리가 없어요. 그런 걸 알았는지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도 곳곳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나다 만나면 차를 세우고 공원을 걸어 보세요. 개인적으로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베트남 사파 고산지대 풍경보다 아름다웠고, 페루 와라스 트래킹 보다 발걸음이 상쾌합니다.


으아... 전남 화순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였나요. 정말 놀랍도록 풍경이 아름다워요.






이런 풍경을 차 창문 너머로만 보기에 조금 아까워하던 찰나...






도로 변으로 붉은 철쭉이 만개를 했어요. 촬영은 지난 주말에 했습니다.






무료 주차장도 곳곳에 있겠다 차를 바로 세웠습니다.





내려서 보니 여지껏 운전한다고 모르고 그냥 지나친 멋진 풍경이 얼마나 많았을까 후회가 되네요.






산책로에는 야자매트가 폭신폭식하게 깔려 있어 걷기에 참 편안해요.






보통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꽃을 더 사랑스러워하니, 그녀에서 사랑 받고 싶다면 여길 데리고 가세요. 효과 보장!






화순에는 단풍나무가 참 많더라고요. 가로수로 단풍나무 심은 곳도 정말 많아요. 아구 예쁘네...예뻐...





꽃길을 그냥 조용히 걸어 보세요.






폭신한 바닥에 경사가 완만해서 걸을 만 합니다.






이럴 때 고민되요. 둘 다 예쁜데 한 곳을 선택해야 할 때...






어느 길로 가든 산자락과 꽃이 정말 조화롭지요?






봄을 대표하는 색은 꽃 색이 아니었어요. 초록초록이었어요~ ^^*










우리집 마당 단풍은 언제 이렇게 되려나...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좋아요.






화순 만연산 자락을 차로 지나신다면...






철쭉공원에 차를 세우고 산책해보세요. 지금 이 정도면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전라도는 어딜 가도 예쁘고 친절해서 앞으로 더 자주자주 가야겠다고 결심 불끈!



✔ 찾아가는 길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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