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시설~ 편리한 위치~ '부산 라마다앙코르 해운대호텔'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이웃님들 오랜만에 글로 인사드립니다.

다들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보내고 계시죠?

저도 괜찮게 지내고 있었어요.

봄답지 않게 황사없이 날은 매우~~~좋고

실외 마스크는 벗기가 허용되니 콧구멍에 바람을 팍팍 넣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시댁인 거제도 가는 길에 좀 더 내려서가서 부산까지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휴식삼아 가는 휴양형이 있고 구경하고 체험하는 관광형이 있는데요.

부산은 먹고 구경하고 쇼핑하며 종일 돌아다니는 관광형 도시이지 않나 싶어요.

이런 여행의 경우, 호텔은 그냥 잠만 자게 되서 저렴한 호텔을 선택하는데요.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은 기본! 위치까지 매우 좋은 부산 해운대 숙소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깨끗한 시설~ 편리한 위치 '부산 라마다앙코르 해운대호텔' 

 

 

정식 명칭은 상당히 거창합니다.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부산 해운대' 

라마다호텔은 전세계적으로 체인이 있는 곳이라 어디가나 표준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라마다호텔 중 프라자가 붙으면 조금 상급이고 앙코르가 붙으면 가장 저렴한 급입니다.

저렴한 급이라지만 룸과 편의시설의 규모가 작을 뿐 서비스는 프라자급과 동일하게 친절하고 깨끗해요.

제가 라마다앙코르 부산해운대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시설이 편리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

위치가 좋다는 것

입니다. 

우선 시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호선 해운대역 3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호텔이 있습니다.

건물1~2층은 상업시설이고 3(L)층에 로비가 있습니다.

개인운영 호텔보다는 월드와이드~하게 관리되고 있는 호텔을 선호하는데요.

작고 저렴하더라고 시설,청소,직원서비스에 대한 매뉴얼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깨끗하고 업무진행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똑부러진 직원분이 스무스~하게 체크인해주시고 방으로 고고.

참고로 사진상 오른쪽 룸이 있어서 체크인/아웃 전후로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로비 앞에 휴식 공간이 있어서

간단하게 여행계획을 의논하거나 버스시간에 맞춰 대기할 수도 있어요.

 

 

 

작지만 깔끔한 조식당도 있습니다.

우리 호텔 조식에 대한 환상이 있잖아요. 

그런 환상은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리조트나 4성급이상정도는 되야 충족이 되서 

비지니스 호텔에서는 조식을 먹지 않습니다. 

가격도 거의 2만정도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아요.

바로 옆 옆 건물에 유명한 돼지국밥집에서 8000원에 속 뜨끈하게 해장할 수도 있고요.

앞 건물에 에그슬럿도 있어요.

도보 5분거리 해운대나 해리단길의 핫한 카페에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갬성식사도 가능하고요.

오로지 방만 이용하기로~

 

 

 

제가 예약한 방은 가장 저렴한 '슈페리어 더블룸'이었고요.

가격은 평일 70,000원대~ 주말/공휴일 140,000원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룸의 모습입니다.

복도에는  왼쪽 의류보관장, 오른쪽 화장실

안쪽에 침실이 있습니다.

 

 

 

오른쪽 공간 화장실부터 살펴 볼께요.

샤워실, 세면대, 변기 3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2명이 동시에 여유있게 볼일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작은 호텔은 두명이 동시에 움직이는게 불편한 경우도 있잖아요.

앙코르급이지만 이정도면 매우 훌륭합니다.

 

 

 

샤워기 아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준비되어 있고요,

붙박이형태라 살짝 잡아당겨 쭈욱~ 짜서 쓰면 됩니다. 

깔끔하고 편리해서  집에 설치하고 싶더라고요.

 

 

 

 

 

기본 에메니티는 칫솔2개, 빗, 샤워캡, 면봉정도입니다.

세면용품은 굳이 싸올 필요없이, 클린징폼만 준비해오시면 되겠더라고요.

 

 

 

복도의 왼쪽 공간은 옷장입니다.

저렴이 호텔 중에는 옷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을 바닥에 두기엔 더럽고

침대에 올려두는데 잘 때 또 다시 치워야해서 불편한데

옷장과 캐리어 선반이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1박을 해도 옷걸이에 걸어두는 뇨자라서~ 

 

 

 

저는 샤워가운 좋아하는 뇨자입니다.

씻고 바로 옷 입기도 불편하기도하고 잠옷 대신 입고 자기도 편하고요.

암턴.. 7만원짜리 룸에 기대하지 않던 것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여기 완전 좋더라고요.

 

 

 

짧은 복도공간을 지나면 침실이 나오는데 안쪽에 냉장고, 차셋트, 개인금고가 있고요.

냉장고 안에 물 2병은 무료~

로비층에서 얼음도 받아갈 수 있도록 얼음통도 있습니다.

 모른분들 계시던데.. 룸에 얼음통이 있을때는 그 호텔에서 무료 얼음을 제공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복도 끝 계단공간에 제빙기가 종종 있습니다.

 

 

 

차는 사진정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침실을 볼까요?

킹사이즈까지는 아니고요 더블침대가 있고,

2인용 쇼파, 작은 책상이 있습니다.

2인이 쓰기에 딱 필요한  가구가 갖추어져 있어요.

쇼파가 없으면 앉고 싶을때 쇼파에  걸쳐 앉거나 누워있을 수 밖에 없고

책상이 없으면 화장품, 차키, 지갑같은 자질구레한 용품 놓을 곳이 없습니다.

적당한 크기 책상과 두명이 여유롭게 않을 수 있는 쇼파가 매우 실용적이었어요.

 

 

 

방, 화장실, 침구, 침대 모두 다 깨끗 깨끗했고요.

침대는 푹식하지 않고 단단한 매트리스입니다.

 

 

 

40인치정도되는 벽걸이 TV가 있어요.

침대에서는 물론 각도를 틀어 화장실에서도 볼 수가 있어요.

화장실 샤워실이 통유리입니다.

 

 

 

제가 배정받은 방은 앞을 막는 건물이 없어 커튼을 하루종일 열어둘 수가 있어서 개방감 있었고요.

바로 앞에 해리단길이 보였습니다.

아마 반대방향은 공사건물과 맞닿아 있어서 뷰도 안좋고 소음이 있을겁니다.

꼭 해리단길 뷰로 달라고하세요.

 

 

 

이번에는 위치를 살펴볼께요.

이 호텔은 전철 2호선 해운대역 3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또한 부산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다양한 노선이 있는 버스정류장도 도보 1분거리에 있고요.

그리고 500미터 저 길끝에 해운대 바다가 있습니다.

그 중간에는  맛집, 시장이 있어서 먹거리는 걱정안하셔도 되요.

 

 

 

호텔에서 대략 5분만 걸으면 도착하는 해운대.

다가올 여름에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기 위해서 모래축제준비가 한창이었어요.

 

 

 

해운대 저~~~쪽에 보이는 곳이 달맞이길인데요.

그곳에 요즘 핫한 부산대표 관광상품인 '블루마린해변열차 미포역'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1.2Km정도 도보 20분거리입니다.

 

 

 

그리고 호텔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해리단길'이 있고요.

여기도 핫하죠.

줄서서 먹는 맛집, 갬성 넘치는 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예쁜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음 사진이 잘 나올텐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맛있는 가게에 옆옆옆옆옆~ 건물에 예쁜 카페.

예쁜 카페에서 조금 떨어져 아가지가한 소품가게.. 이런식이라 전체적으로는 그냥 평범해요.

 

 

전국을  SUV로 누비는 겁없는 뇨자지만 이번 부산여행은 기차타고 갔어요.

신랑이 부산싸나이로 부산 완전 사랑하지만 단점은 도로입니다.

운전하기 불편해요.

시내는 차가 많이 막히고 그래서 좀 안막히는 길로 가자고 치면 다 유료이고.

시내 관광지는 주차장이 부족하고.

좁은 산길도 있고 해석하기 난해한 도로도 많고..

( 1차선 달리다보면 자꾸 좌회전 차선으로 바뀌고, 뜬금없이 4차선에 고가도로 나오고 ㅋㅋ)

뚜벅이 여행객이기 때문에 위치가 중요했는데요.

이호텔의 위치라면 여행 일정 중에 하루정도는 걸어만 다녀도 됩니다.

바다보고, 해리단길 맛집가고, 해변열차를 탈 수 있으니까요.

나머지 일정은 호텔 바로 앞에서 버스나 전철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매우, 상당히, 강추하는 위치 좋고 시설 깨끗한 갓성비 호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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