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만한 곳 추천, 안동 월영교 야경과 분수쇼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안동여행에서 고택과 양반가들의 마을 구경은 잘 하셨나요? 오늘은 안동에서 해질 저녁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도시에서는 저녁만 되면 깜깜해지고, 가게들이 일찍 문 닫는 곳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여행 중 깜깜해진 밤에 구경할 수 있는 화끈한(?) 곳을 오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안동댐에 있는 월영교(월령교)입니다. 나름 허접한 카메라 크롭바디 캐논550D에 표준줌렌즈 탐론 17-50mm 들고 야경찍으려니 맘대로 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그러려니하고 예쁘게 봐주시기 바랄께요. 오늘 제가 묵을 숙소는 안동댐 근처에 있는 '치암고택'으로 잡았는데요, 여기까지 차로 1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랍니다. 자 구경하거 내려가 볼까요?

 

 

 

 

 

 

먼저 월영교의 분수쇼를 보려면 운영시간을 알아야겠죠?

분수 가동시간과 다리 점등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분수 가동시간은 4월~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12:30, 18:30, 20:00, 3회 가동합니다.

제가 직접 확인한 점등시간은 밤 8시가 되니 점등하더군요. 겨울엔 아마 좀 더 빨리 할 것 같습니다.

주말에만 가동하니 시간과 요일을 잘 확인하고 가세요.

 

 

 

 

 

 

일찍 도착해서 맞은 편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월영교의 가운데에는 '월영각'이라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월령각에서 쉬고 있는 안동주민들이 많더군요.

우리도 하루종일 함들게 걸어다녔던 터라 잠시 앉아 쉬었습니다.

 

 

 

 

 

 

다리 위로는 등에 모터를 달고 날아다니는 패러글라이더 들이 날아 다니고 있습니다.

 

 

 

 

 

 

월령각에서 앉아서 쉬고 있으니 분수쇼가 시작합니다.

 

 

 

 

 

쏴~ 쏴~ 쏘아대는 물줄기가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이쪽만 하는게 아니라 반대편 교각에도 분수를 쏘고 있네요.

 

 

 

 

 

 

슬슬 해가 지려고해 사진찍을 준비를 합니다.

장비가 워낙 간단해서 준비고 뭐고 없이 그냥 자리 잡는겁니다. ㅎㅎㅎ

 

 

 

 

 

 

슬슬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정확히 오후 8시가 되니 월영교에 불빛이 반짝~하고 들어옵니다.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사진색깔이 점점 바뀌어갑니다.

 

 

 

 

 

 

물줄기를 뿜어대는 분수쇼와 같이 보니 월영교가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렌즈와 바디가 후져서, 빛갈림이 어설픕니다.

누가 단렌즈라도 안쓰는분 있으면 우리집 앞에 좀 버려주세요. ㅋㅋㅋ

그래도 분위기는 전할 수 있어 괜찮습니다. 작품사진은 전문 사진가에게 맡기고...ㅎㅎㅎ

 

 

 

 

 

 

밤이되면 조명과 분수가 어울려서 참 예쁜 색깔로 변합니다.

 

 

 

 

 

 

 

안동의 월영교 어떻습니까? 참 아름답죠?

안동댐 주변에서 하룻밤 묵고 가시는 분들은 여길 꼭 들러보세요.

밤이되면 분수쇼와 아름다운 빛으로 사랑이 모락 모락 피어 오를거에요.

 

안동 가볼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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