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맛집 순대국이 끝내줘요! '최미삼 순대국'

오늘은 자동차 점검받고 경기도 화성 동탄 CGV에서 영화를 볼까 말까 고민하다, 일단 밥부터 먹자고 들어간 식당입니다. 동탄에는 여러개의 순대국밥집이 있는데요, 특히 점심시간이나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는 가끔 줄을서서 먹기도 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예전에 상가보러 다닌다고 돌아다닐때 몇 번 봤던 곳인데 이제야 가 보게되었군요. 우리 부부는 밥을 말아먹는 국밥종류는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오랜만에 카메라 장착하고 품질이 어떤지 살펴보러 들어갔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 글들은 모두 제 돈내고 사먹고 여행하는 것이랍니다.! 내려가 볼까요? ^^*

 

저녁시간 되기 전, 오후 4시에 갔더니만 조금 한가하군요. 굿!

 

 

 

 

<찾아가는길>

 

 

 

 

 

 

 

오호~ 가격도 제법 착하네요. 7천원!

요즘 워낙에 물가가 비싸서 만원이하면 전부 싸게 느껴지는군요. ㅠㅠ

저는 순대국밥을 주문하고, 와이프는 내장국밥을 먹겠다네요. ㅋㅋㅋㅋ

 

 

 

 

 

 

밑반찬이 깔렸습니다.

 

 

 

 

 

 

독특하게 부추에 콩나물까지 같이 있군요.

이 조합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국밥에 넣으니 씹는 맛도 있고 국물도 더 시원하네요.

 

 

 

 

 

 

주문을하고 기다리는데 주방에서 압력솥밥하는 소리가 치치칙 치치칙 들렸는데요, 그건 정말로 우리에게 줄 밥을 하고 있었던 거네요. 여기 밥맛 정말 정말 끝내줍니다. 방금 압력밥솥에 밥을해서 바로 테이블 옆에서 퍼주는데 밥맛이 제가 먹어본 식당밥 중에 최고였어요. 고슬고슬 어찌나 맛있고 신기하던지...ㅎㅎㅎ

 

 

 

 

 

 

이건 와이프가 주문한 내장국밥이에요. 맑은 국물의 맛이 궁금하군요. 그리고 이 가게에는 일반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스텐레스 밥그릇이 없어요. 화면에서 처럼 집에서 쓰는 밥그릇에 직접 퍼담아 줍니다. 이런 식당은 난생 처음이네요.

 

 

 

 

 

 

내용물은 편육과 곱창으로 보이는 것들이 잔뜩 들어있군요. 으흐흐 맛있겠네요. 콩나물을 넣어서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돼지냄새도 전혀 안나고 국물맛이 깔끔한 것이 여자들이 먹기에도 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작은 숟가락으로 새우젓과 양념장을 한스푼씩 넣고,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와 부추, 콩나물 등을 넣고 휘휘~ 저어 줍니다. ^^*

(사진들은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 넣으니 국물이 더 맛있어 보이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맛 또한 좋습니다.

냄새나서, 또는 식감이 좋지않아 싫어하시는 여자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와이프 曰)

 

 

 

 

 

 

이건 제가 주문한 순대국이에요.

 

 

 

 

 

 

국물은 정말 깔끔하고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순대는 당면순대에요.

 

 

 

 

 

 

와이프가 시키는대로 넣고 밥을 저는 통째로 빠트렸습니다.

여자들은 밥 따로 국따로 먹는걸 좋아한다는데, 전 다 넣고 말아 먹는걸 좋아합니다. ^^*

 

 

 

 

 

 

순대국도 밥넣고 말아놓으니 먹음직스럽죠? 이 식당의 특징은 음식 맛들이 전부 깔끔하네요. 맛있습니다.

 

 

 

 

 

 

이야~ 밥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압력솥에 남은 누룽지로 숭늉을 만들어오셨습니다.

이거 혹시 우리한테만 특별하게 해 주시는거냐고 여쭤보니 아니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국밥들도 다 맛있었는데, 방금만든 숭늉까지 시원하게 한사발 했습니다. '최미삼 순대국' 이 가게에서 먹어본 국밥이 근래 사먹은 음식중에 가장 맛있군요. 동탄에서 순대국밥 맛있게하는 집 찾으신다면 제가 추천드립니다. 냄새없고 깔끔한 맛이라 압맛 까다로운 여자분들도 좋아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