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안 가봤다면 다시 떠나세요! '용눈이오름'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여러분은 걷는 여행 좋아하세요? 저는 여러차례 제주도여행 중에서 이번 여행이 가장 많이 걸었던 여행인거 같습니다. 힘들면 여행이 아니라고 척떡같이 믿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찌된 건지 걸어다니는 곳만 다니는 것 같네요. 여행도 나이가 들고 세월이 바뀜에 따라 취향마저 바뀌는 것 같군요. ㅎㅎㅎ 제주도에는 오름이 368개가 넘게 있는데요, 제주에 살지 않는다면 모두 다 오를 순 없지만 여행객들이 접근하기 쉽고 풍경이 좋은 곳은 꼭 여행코스에 넣어서 다녀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치가 이만 저만 좋은게 아니에요. 도무지 한국적인 풍경도 아니고 색다른 풍경이라 더 추천드리고 싶군요. 오늘은 그 중 '용눈이오름'을 먼저 올라 가 보도록 할께요. 팔로 팔로미~

 

입구에는 무료주차장이 큼직하게 되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오름 지도를 보려는데 까마귀가 도망도 안가고 버티고 있네요. ㅎㅎㅎ 용눈이오름은 높이는 247.8m이지만 주차장부터 오름정상까지의 비고가 88m 밖에 되지않아, 노약자들도 한걸음에 정상까지 오르는데 별 무리가 없을꺼에요.

 

 

 

 

 

 

용눈이오름 주변에는 오름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요, 북쪽으로는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이 있고, 서남쪽에는 동검은이오름이 있습니다. 오름 투어를 하고 계신다면 주변 오름을 한꺼번에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모두 다 높지않고 완만한 경사라 오르는데 그리 힘들지 않고 편안할거에요.

 

 

 

 

 

 

겨울이 더 운치있고 멋진 색깔을 하고 있군요. 슬슬 올라가 볼까요?

 

 

 

 

 

 

등산로 주변에 뭔가 짐승들이 숨어있는게 보이는데....소들이군요. ㅎㅎㅎ 소들을 오름 주변에 방목하며 키우고 있네요. 쟤네들 엄청 귀엽게 생겼어요.

 

 

 

 

 

 

길 옆으로 먼저 가신 이의 무덤도 있네요. 자연스러운 고인의 무덤도 제주도 스럽습니다.

 

 

 

 

 

 

제주도는 비수기여행이 제맛입니다. 그런데 뒤에 사람 두명이 걸어오고 있어요.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라 반갑기까지 하네요. ^^*

 

 

 

 

 

 

젊은 여자애들 두명인거 같은데, 쟤네들 정말 빨라요. 완전 뛰어다니는 것 처럼 오름을 훌쩍 날아서 올라갑니다. ㅠㅠ

 

 

 

 

 

 

사람보다 소가 더 많아서 그런지 우릴 무서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ㅎㅎㅎ

 

 

 

 

 

 

앞에 손자봉이 보이네요. 제주도 오름들이 다들 저렇게 조금조금하니 높지 않아요. 손자봉 뒤로 한라산 정상이 보여야하는데, 오늘 날이 흐려서 보이진 않네요.

 

 

 

 

 

 

흐리고 살짝 비가 흩날릴려고 하늘은 잔뜩 찡그리고 있는 날이였지만, 탁 트인 시야와 이색적인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주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던데, 풍경역시 바람의 섬 '제주도' 답습니다. 바람개비들이 아주 씽씽씽 돌아가고 있어요.

 

 

 

 

 

 

아직 정상으로 올라가진 않았는데, 풍경이 썩 이쁩니다. 이쪽으로는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 사진으로는 고요해 보이지만 사실은 바람이 요래 요래 세차게 불어대고 있습니다. ㅠㅠ

 

 

 

 

 

 

이제 정상까지 거의 올라왔습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젊은 여자애들은 날라다닙니다. ㅎㅎㅎ

 

 

 

 

 

 

흰옷을 입은 애는 벌써 정상을 넘어갔고 검은색도 나랑 사진찍다 혼자 슝~ 축지법을 써서 날아갑니다. ㅡㅡ;;

 

 

 

 

 

 

길 주변으로는 소똥이 제법 있으니 지뢰(?) 죄심하고 걸어야해요. 그런데 사람 똥이 드럽지 소똥은 그다지 드럽지 않아요~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제주레일바이크가 보입니다. 제주레일바이크는 다른 도시의 그것과는 다르게 소를 키우는 목장 주변을 돌아다녀요. 그래서 레일 주변으로 소들이 우루루 몰려있어서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오랜만에 걸었더니만 다리에 힘이 빡 들어가면서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오랜만에 점프샷도 날려주고 스트레스 퐉~ 풀린 날이였답니다.

 

 

 

 

 

 

와이프도 쌈빡하게 점프샷 한 방 날려주시고 다음 코스인 비자림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용눈이오름 주차장 한켠에는 상도리마을상점이 있어요. 안에는 커피도 팔구요 간단한 요깃거리와 먹거리를 팔고 있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안에 모습도 사진에 담을 껄 그랬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둘러보고 식당이 예약되어 있어, 그냥 지나친게 안타깝네요. 쩝...

 

제주도여행 중이시라면 코스에서 빼먹지말고 '용눈이오름' 정도는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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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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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12개 있습니다.

      • 신나는 토요일!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 의미있게 보내시고, 활기찬 월요일을 위한 재충전 하세요.

      • 제주도의 경치는 역시 한국의 자랑입니다. 너무 멋져요.
        저리 방목하는 소를 보는 것도 진기하구요. ^^
        그런데 날고말거야님과 먹고말거야님 점프샷은 합성인가요?
        어떻게 저렇게 높이 점프를... 중력을 거스르는 분들 같아요. ^^*

      • 제주도는 본토와는 완전 다른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해외여행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것 같애요.
        점프샷은 순간을 찍은거라 그리 높이 뛰지 않았는디...ㅋㅋㅋㅋㅋ

      • 저도 제주도 가고싶어요
        아빠어디가에서도 제주도,, 나혼자산다에서도 제주도..
        요기 블로그에서도 제주도가 자꾸 눈에 보이는것이 ㅎㅎㅎㅎ
        제주도가고싶게 만드네요~~

      •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특한 여행지라 그런가 봅니다.
        저도 맨날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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