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펜션] 대관령 스위스샬레 펜션 - 눈속에 묻힌 이쁜 빈티지 펜션(2편)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어제에 이어 <대관령 스위스샬레 펜션> 2편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가 묵은 스위스샬레 펜션의 복층방인 '알프스'룸에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국내여행] - [대관령펜션] 대관령 스위스샬레 펜션 - 눈속에 묻힌 이쁜 빈티지 펜션(1편)

 

어제 해질녁에 온몸이 꽁꽁 얼어 도착해서 펜션 외관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 언능 일어나서 사진을 찍어볼까?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온도계는 영하27도를 가르킨다. 역시 평창 대관령이다~ !!
머리 감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머리가 쫘자작 얼어버리고 수염이 금새 하얗게 변한다. ㅋㅋㅋ
 
 
 

 


△ 펜션 창문에는 온통 얼음꽃이 피어있다. 영하27도 이렇게 추운 날은 난생처음 격어보는 일이라 당황스럽다.
겨울 대관령은 정말 춥다. 내복에 모자/귀마개/장갑/목도리 싹다 무장하고들 나오시라.

혹시 자동차 베터리 오래되신 분들은 꼭 점검하고 오세요.
펜션 사장님 차 겔로퍼는 시동도 안걸리고, 제 승용차는 빌빌빌 대더니만 결국 시동은 걸렸다. 워매 깜놀했다.
 
 
 
 
 

 

△ 옷을 다시 주섬주섬 껴입고 밖으로 나가보자. 어제 안보이던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호~ 빈티지 느낌나는게 이쁜데?
 
 
 
 
  


△ 스위스 샬레 펜션의 앞마당이다. 온통 눈이다. 벤치 위에 약 30센치 이상 쌓여있었다.
 
 
 
 

 


△ 스위스샬레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 '말라스키'
얘는 눈밭에서 저렇게 통나무 집에 있어도 춥지가 않은가보다. 어찌나 활발하던지.
 
"신발도 안신고 발시렵지 않냐? 그렇게 앉아있다간 영하27도에 똥꼬 얼겠다야."
  
우리가 먹고있던 고구마를 보고 애절한 눈빛을 보내길래 조금 줬더니만 우리집까지 따라갈 기세다. ㅎㅎㅎ
 
 
 
 

 


△ 여기 대관령 스위스샬레 펜션은 아주 독특하게, 조식을 준다~!! 오호. 꼭 횡재한 기분이다.

어제 필자가 게스트하우스 같은 펜션이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조식도 주고, 주변 여행정보, 날씨상황 등 사장님이 모든 것을 밥 먹는 동안 알려주신다.
  
 


 
 

 

△ 따끈한 스프에 셀러드도 싱싱하고, 더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란까지~!!

 
 
 
 
 


△ 앞에 젊은 커플이 한쌍 더 계셨다. 풋풋한 20대 초반의 젊은 커플과 밥을 먹으니 우리도 젊어진거 같다.ㅋㅋㅋ
 
 
 
 

 


△ 오렌지 쥬스도 마시고,
 
 
 
 
  


△ 전직 바리스타 사장님의 맛난 핸드드립 커피도 한잔마셨다.

하얀 눈세상을 바라보며 마시는 아침커피는 잊을 수가 없다.

 


 
 
 


△ 앞으로도 이 커피는 잊을 수가 없겠다. 전직 바리스타 부부인 우리가 마셔도 정말 맛난 커피였다.
여기 대관령 스위스샬레 펜션으로 가실 분들은 사장님을 만나면 무조껀 "커피 타주세요~!!" 라고 하시고 얻어 마시세요.

 

 

 

 


△ 밥을 먹었으니 스위스 샬레 펜션 내부를 좀 더 돌아볼까요?

양초들로 장식한 창문에 얼음꽃이 잔뜩 피었다. 하.... 정말 예쁜 아침이였다.
  
 
 
 
  

 

△ 사장님이 스위스 관련된 인형과 물건들을 수집하시는게 취미신가 봅니다.
이런 인형들이 펜션 여기저기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정말 아기자기 이쁘네요.
 
 
 
 
 

 

△ 스위스에서 공수된 각종 물품들과 여행자를 위해 주변 관광 여행책자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저기 사진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행인들이 예쁘다며 구경하러 들어오곤 했었다.
 
 
 
 
 


 
 
 

 


△ 이 많은 것들은 언제부터 모으셨던 것일까? 사장님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 이제 1층을 한번 구경해 봅시다. 지금까지 본 곳들은 전부 2층이다.

1층 입구에는 수다떨 수 있는 이쁜 자리가 있다. 무릎담요도 있고, 커피를 타 마실 수도 있다.
화면에 보이는 저 나무는 진짜 나무다.  나무를 자르지 않고 건물 속에서 그냥 키우고 있었다.
 
 
 
 
  


△ 벽난로가 있었네.... 로비에서 추우면 불을 지펴달라고 하면 사장님이 냉큼 지펴주신단다.

변난로의 존재를 어제 알았으면 불을 활활 지펴놓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커피한잔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이른 아침 벽난로를 피우지 않아서 1층 창문도 전부 얼음꽃이 피었다.
살짝 춥긴해도 이쁘긴하다.
 
 
 
 
 


△ 이 곳은 뒷마당에서 펜션을 바라본 모습이다.
뒷마당에는 여름에 놀 수 있는 작은 풀장도 있었다. 지금은 눈으로 꽉 차있었다.
 
 
 
 
  


△ 복층으뢰 된 방은 전부 2층에 위치해 있다. 
 
 
 
 

 

 

△ 여기는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커플만을 위한 이쁜 공간인가 보다.
겨울에 난로 피우고 저기서 프로포즈 할 분이 있으려나 몰라. 청소는 깔끔히 되어 있다.
 
 
 
 
 


△ 벽난로를 위한 장작들 엄청나게 준비되어 있다.
다음에 가게되면 꼭 밤에 벽난로를 피워보고 싶다.
 
1편 포스팅 스위스 샬레 펜션의 복층구조 '알프스'룸에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국내여행] - [대관령펜션] 대관령 스위스샬레 펜션 - 눈속에 묻힌 이쁜 빈티지 펜션(1편)
 
 
 
찾아가는 길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47-6번지 대관령 스위스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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