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 도자기체험 '아이마을' 아트센터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요즘 여행은 '구경'이 아니라 '체험'이 대세죠. 오늘은 충남 서천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던 서천군 기산면에 있는 '아이마을 아트센터'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촌체험농장과 교육농장을 아이들의 교육과정과 연계하기 위해 품질인증제도를 마련하고, 전국 48개소의 농장을 선정해서 품질인증서를 발급했습니다. 이곳 아이마을도 '농촌진흥청 인증' 교육농장입니다. 여기서 제가 뚱뚱한 손을 꼼지락거려 작은 컵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ㅎㅎㅎ 들어가 볼까요?

 

입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라에몽과 뽀로로 만화 케릭터들을 도자기로 만들어 걸어뒀네요. 이 중에서 크렁이가 대장인가봐요!

 

 

 

 

 

 

들어서는 입구부터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 감도네요. 이곳에서 만든 도자기에 다육이를 키우고 있군요. 홈페이지 주소 보이시죠? ^^*

 

 

 

 

 

 

아이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여기저기에 만화 케릭터들로 많이 그려놓고, 만들어 놔서 색다른 느낌입니다.

 

 

 

 

 

 

우리를 반겨주던.... 아니 우리를 무서워하던 아이마을에서 기르는 강아지... 형아와 누나들 무섭지 않아~

 

 

 

 

 

 

'재미마니 만들고방'에서 도자기체험을 할 수 있나보네요. 여기저기 벽에 농어촌체험교육 학습장 등 인증서가 붙어 있군요. 어디선가 인증을 많이 받았나봐요!

 

 

 

 

 

 

체험장으로 들어서니 한쪽에서는 전문가가 그릇을 만들고 있네요. 저게 쉬울 줄 알았는데요, 직접 해보니 작은 컵하나 만드는데도 정말 힘들더라고요 ㅠㅠ

 

 

 

 

 

 

이야~ 미리 만들어 놓은 접시들이 잔뜩 보입니다. 아직 색칠은 하지 않고 말려 놓은 것 같죠?

 

 

 

 

 

 

이건 체험자들이 만들어 놓고 간 것 같네요.

 

참고로 컵이나 접시 등을 찰흙으로 만들면 이제 말려야하고, 유약발라 구워내고 등등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완성품이 되려면 과정이 조금 더 남아 있어요. 모든 과정을 체험자가 다 해보려면 여기서 숙박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나머지 일들은 아이마을 측에서 대신 해주시고, 완성품을 집으로 택배로 보내준답니다.

 

 

 

 

 

 

칠판을 보니 우리보다 앞서 아이들이 캐릭터 접시 만들기를 하고 갔나보네요. ㅎㅎㅎ

 

 

 

 

 

자~ 이제 뭘 만들어 볼까요? 찰흙 덩어리를 한 사람에게 하나씩 주어지는데요, 만들고 싶은 아무거나 만들면 됩니다. 전 작은 컵을 만들어 볼라고 하는데... 그게 제가 워낙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술시간 만들기를 싫었던 사람이라... 쩝.

 

 

 

 

 

 

암튼, 처음에 찰흙을 잘라 동그란 막대기로 밀어 컵의 밑 부분을 만들어 줍니다. 자르는 건 사진 오른쪽에 있는 납작한 나무 막대기로 잘라내면 됩니다.

 

 

 

 

 

 

손에 흙이 묻어서 사진을 중간에 찍을 수가 없네요. 이렇게 위로 올리는 건 지렁이 모양으로 길게 찰흙을 돌돌 말아 올린 뒤, 이음새를 문질러 없애주는 방식으로 조금씩 위로 만들어 올라가면 됩니다. 그런데 컵 모양이 좀 거시기하죠? ㅋㅋㅋ 제가 이런 손재주가 없어서리 ㅋㅋㅋ

 

암튼 이렇게 해서 작은 컵을 만들고, 컵 뒷면에 이름을 적어뒀습니다. 컵이 다 마르고 모양이 완성되면 집으로 택배를 보내주신다고 했으니 언젠간 오겠죠. ^^* (그런데 한국관광공사 직원이 나보고 드럽게 못 만든다고 놀렸어. 나 다 기억해!!!)

 

 

 

 

 

 

아이마을 아트센터 건물의 바깥은 여기 사장님이 직접 타일을 만드셔서 붙였다고 해요. 사각형의 작은 타일을 이렇게 만들어 붙였는데, 큰 그림이 되었네요. 이걸 보니까 갑자기 피카소의 코끼리 그림이 생각나더라고요. 대단합니다.

 

 

 

 

 

 

건물 주변으로 빙 둘러 곳곳에 작품들이 붙어 있어요. 이런 기술이 있으면 내 집 만들 때도 보람이 있겠네요. 부러운 기술입니다요.

 

서천여행을 아이들과 가신다거나, 가족끼리 의미있는 여행의 산물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아이마을 아트센터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연인끼리 서로의 머그컵을 만들어주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만드는 게 그리 어렵지 않으니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마을 찾아가는길>

 

+ 체험비 : 12,000원 (1인)

+ 아래 지도와 전화번호 보시고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 주소 : 충남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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