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동시장 순대곱창볶음 맛집 '밀알전복순대국'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수원여행을 다녀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다른 여행기와 섞여서 뜨문뜨문 올라가고 있군요. 한 방에 모두 올리는 것 보다 이것 저것 섞여서 올라오는게 보시는 분들이 지루하지도 않겠다 싶어 그러고 있지요. 혹시 한 번에 다녀온 여행기를 모두 보시고 싶은 분들은 글 하단에 같이 다녀온 여행코스로 별도의 박스에 링크가 있으니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목록에 '완결'이란 표시가 없으면 이후 다시 글이 올라온다는 이야기이니 참고하시고요. ^^* 아무튼, 오늘은 지난 수원여행에서 들렀던 지동시장 순대타운에 있는 '밀알 전복순대국'을 가보도록 할게요. 이 가게는 전복순대국이 유명한데요, 우리 일행은 '순대곱창볶음'을 먹었습니다. 어떤 곳인지 내려가볼까요?

 

1년 사철 내내 사람으로 붐비는 수원 지동시장입니다. 제가 예전에 말씀드렸던 입구 오른쪽에 있는 '추억의 장날만두'에 사람이 줄을 으마으마하게 서있네요. 저 집 만두도 싸고 맛있어요. 혹시 지나시면 꼭 사먹어 보세요. ^^*

 

 

 

 

 

 

지동시장을 들어오면 좌/우로 순대타운이 늘어서 있는데요, 이곳은 길에 들어서서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 유명한 '원조 엄마네'들어가는 입구 길 건너편에 있다고 하면 조금 이해가 쉬울까요? 아무튼 큰 길가에 있기 때문에 찾기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가게 이름이 전복순대국이지만 우리는 일행이 여럿이고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기 위해 순대곱창볶음을 먹기로 결정! 그런데 전복순대국 맛도 참 궁금하네요. 15미 전복이 들어 있다는데 맛이 어떤지 혹시 드셔보신분 댓글로 맛 평가좀 부탁합니다.

 

 

 

 

 

 

큼직한 순대곱창볶음이 나왔습니다. 이게 3-4인분 정도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곱창을 워낙에 좋아해서 보는 순.간. 군침이 샤르르 도네요. 일단 생김새는 합격~

 

 

 

 

 

 

곱창전골이나 볶음이 질기거나 비릿한 냄새가 나는 곳도 가끔 만나는데, 이집은 곱창도 부드럽고 당면순대도 야들야들 맛있습니다. 수원의 순대는 모두 저런 당면이 들어 있는 순대가 많더라고요. 소곱창과 다르게 돼지곱창은 약간 질기기도 하고 군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냄새가 나는 곳도 많은데, 이집은 그런게 전혀 없이 깔끔한 맛이었어요. 하지만 약간 매운 맛이 강해서 저처럼 매운 음식 잘 못 먹는 사람들은 땀 뻘뻘 흘리면서 먹어야겠더군요. ㅎㅎㅎ

 

 

 

 

 

매운 음식에 쥐약인 저같은 사람을 위해 순대국은 서비스로 나오네요. 뽀얀 국물에 순대국 전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면 전 순대국을 시켜먹을래요. 공짜로 나온 국물이지만 국물맛 하나는 정말 끝내주네요. 그나저나 낮부터 막걸리를 마신거 들켰나요. ㅎㅎㅎ

 

 

 

 

 

 

그리고 모두들 이것을 해먹으려고 순대와 곱창을 후다닥 먹어치웠습니다. ㅎㅎㅎ 밥을 바로 볶아 먹어야죠! 그것도 3인분!!!

 

 

 

 

 

 

밥 3개를 볶았는데 야채와 함께 볶으니 양이 으마으마하게 많아 졌네요. 볶을 때 그냥 순대곱창 국물로 볶았는데 생김새가 아주 끝내주네요. 맛은 어떨까요?

 

 

 

 

 

 

두 말 필요없이 맛이 좋네요. 어떤 음식이든 밥을 볶을 수 있는 메뉴는 원래 음식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는 법이죠. ㅎㅎㅎ 밀알전복순대국에서 먹은 순대곱창볶음도 원래 음식도 맛있었지만, 밥 볶은게 훨씬 더 땡기는 맛입니다. 배고플 때나 소주 한 잔 할 때, 마지막엔 꼭 밥을 볶아 먹어야 코스가 끝나는 법이죠.

 

수원여행 중에 지동시장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순대타운 한 번 가보세요.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순대와 관련된 메뉴가 널려있으니 아무곳이나 골라도 아마 크게 실패하는 곳은 없을 것 같네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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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16개 있습니다.

      • 순대타운 전문 빌딩인가에 순대집이들이 가득하던데 이곳은 야외에 있군요.
        순대곱창볶음이 매콤해 보이는게 맛있어 보여요. 침 꿀꺽~
        진짜 밥을 볶아먹지 않고 끝낸다면 이건 순대볶음에 대한 모욕이야~!
        3공기나 볶으시고.... 정말 맛있었겠어요. ^^*

      • 밥은 무조건 필수로 먹어야죠 ㅎㅎㅎ

      • 아 . . .저도 이곳3번 갔엇어요
        직장이 수원역근처라 . . .지금은 서울 살아서 못갓지만
        그때 일부러 찾아간건데 싸고 양도 많고 . .소주랑 궁합이 맞죠 ㅋ
        그리고 마지막에 볶음밥은 죽음입니다. ㅋㅋ
        돌아오는길에 진미통닭집 가서 통닭사오는데 . . 배가 터질듯햇습니다 ^^

      • 캬...진미통닭 최고죠. 여기서 저녁에 소주 한 잔 하고, 진미통닭으로 맥주 한 잔하면 끝내주겠는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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