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따뜻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가랑 농원펜션'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가평은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이 많아 여름이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여름이 유명관광지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숙박업소가 굉장히 많은 곳인데요. 도로를 달리다 보면 화려한 조명으로 시선을 끄는 펜션이 줄지어 있으나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쉼과 재충전인 만큼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한적한 곳에 있는 펜션을 찾았습니다.

 

가랑농원펜션은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 있는데요. 큰 길에서 200미터 정도 더 들어가야 있기 때문에 차 소음이나 매연에 시달릴 필요 없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 아래 노란 집 한 채가 예쁘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마치 유럽 어느 시골마을에 온 느낌이 들었어요. 주변으로는 산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 세상에 우리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제가 묵은 방은 1층은 거실 겸 주방, 2층은 침실로 이루어진 복층구조입니다. 여기는 1층 거실의 모습인데요. 여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화려한 커튼, 벽지 장식, 앤틱풍 가구가 예쁘네요.

 

 

 

 

 

 

소파 맞은 편에는 큰 TV가 있고요. 채널도 다양해서 밤 늦게까지 막걸리를 마시며 TV를 보면서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거실 안쪽으로는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 주방, 화장실이 있는데요. 새로 지은 곳인지 착각할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어요. 저 계단은 애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애들은 계단을 왜 좋아할까요? 같이 여행가면 꼭 저 계단에 앉아 놀고 있더라고요.

 

 

 

 

 

 

노란 계단을 올라서니 작은 침실이 있었어요. 2층에도 바닥엔 보일러가 들어와서 발바닥이 따끈따끈 했습니다. 깨끗한 침구 속에서 따뜻하게 푹~ 잘 잤네요.

 

 

 

 

 

 

주방의 모습입니다. 주방도 참 깨끗하죠?  주방에는 냉장고, 주방식기, 조리도구 밥통 등 4인가족 기준으로 잘 차려먹을 수 있도록 주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씽크대 안을 보니 주방식기가 그릇부터 칼, 냄비, 후라이팬, 도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씽크대 서랍을 열어보니 쟁반부터 행주, 수세미부터 티스푼, 와인따개까지 섬세하게 준비해 놓으셨네요.

 

 

 

 

 

저녁을 먹고 왔지만, 새벽녘에 배가 고파진 전 쌈장라면을 한 그릇 끓여 먹었어요. 보통 라면에다 스프를 조금 덜고, 슈퍼에 파는 쌈장을 넣으면 라면 맛이 아주 기가 막힌답니다.

 

 

 

 

 

 

여긴 화장실입니다. 여자들은 특히 화장실에 민감한데요. 걱정 할 필요 없이 깨끗했고 수건, 헤어 드라이기, 세면도구 등 욕실 또한 섬세하고 친절하게 여러 용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의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복층 구조라서 지붕이 높아 탁 트인 느낌이었는데요. 여기에 초록, 노랑 빨강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생기가 도는 방이었어요. 마치 신혼시절 집과 같은 분위기가 오랜만에 저도 신혼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

 

 

 

 

 

 

2층에서 내려다 보니 제법 높죠?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난간에서 장난치지 못하도록 단단히 일러줘야 하겠네요.

 

 

 

 

 

 

가랑농원펜션의 또 하나의 장점은 실내 바베큐장이 있다는 것인데요. 겨울여행에서 바비큐는 추워서 엄두도 못 내는데, 이곳은 실내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어 추위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실내지만 큰 창이 여러 개 있어 답답하지 않고 따뜻하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밤에 여기서 고기를 구워먹으려고 했는데, 낮에 얼음판에 넘어져 무릎을 다쳐 그러지 못했네요. 이곳 사장님께서 밤에 소주한잔 같이 하자고 하셨는데, 그러지 못해 참 죄송했습니다. 사장님~

 

 

 

 

 

 

이곳 이름에 ‘농원펜션’이 붙어있죠. 이건 말 그대로 펜션 옆에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원이 있어요. 그 농원에서는 배 과수원 농사를 하더군요. 작년 배 농사 때 만들어 놓은 배즙을 몇 개 선물 받아 여행 다니면서 시원하게 먹고 다녔지요.

 

가랑 농원펜션은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게 쉬고 올 수 있었는데요.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따뜻해서 참 좋았어요. 하룻밤 마음 놓고 푹 자고 밥해먹고 왔네요. 다른 펜션보다 특별하다기 보다는 조용하고 따뜻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괜찮을 것 같네요.

 

+ 영업시간 및 휴일 : 연중무휴, 오후 2시 체크인~ 오전 11시 체크아웃

 

 

6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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