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일본 · 2019. 1. 7. 06:00
금으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 럭셔리 사찰 '금각사'-일본 교토 여행 #29
교토엔 금으로 만든 건축물이 있는 '금각사(金閣寺)'란 사찰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데, 금으로 장식한 전각도 아름답지만 경내 정원이 몹시 아름다워요. 사찰이라기 보다는 잘 가꿔진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는 느낌이랄까요. 원래 금각사는 무로마치막부 시대의 장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1397년에 지은 별장이었으나, 그가 죽고 유언에 따라 선종 사찰로 바뀌었습니다. 사찰의 원래 이름 또한 로쿠온지(鹿苑寺, 녹원사)이지만, 금박을 입힌 3층 누각인 킨카쿠(金閣, 금각)가 유명해지면서 자연스레 사찰 명칭도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절간 경내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양쪽 한 기둥에 지붕을 올린 일주문이 보통 있는데, 일본은 기둥만 길 양쪽으로 세워둔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자세한 위치는 구..